'남자가 많은 곳에서 일합니다' 박진회 작가 북토크

전국 입력 2024-06-13 08:58:18 수정 2024-06-13 08:58:18 이재정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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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초직군 여성들 직업 통해 지역 청소년들의 진로 지도 견인

박진희 인터뷰집 '남자가 많은데서 일합니다' 이미지. [사진=발자국]

[제주=이재정 기자] 나와 비슷하거나 전혀 다른 삶을 살고 있는 타인의 생생한 이야기에 관심이 많은 청소년과 학부모라면 관심 가질만한 행사가 마련됐다. 


오는 16일 오후 5시 구좌읍 종달리 동네책방 ‘발자국’에서 박진희 작가를 초대, '나를 키우는 책읽기·타인에 대한 이해력과 공감능력을 키우는 인터뷰 읽기' 프로그램이 그 주인공이다. 


박진회 작가는 제주에 살면서 주로 인터뷰 원고 및 구술채록 작업을 하고 있고 나다움을 지키기 위해 제주로 이주, 남들과는 조금 다른 길을 걷고 있는 9명의 사람들을 인터뷰한 책 ‘누구의 삶도 흘리지 않았다’를 펴냈다.


최근에는 다양한 남초 직군에서 일하는 여성들을 만나 작업 환경, 성별이 주는 고충, 일에 대한 가치관과 보람 등을 문고 답한 인터뷰집 ‘남자가 많은 곳에서 일합니다’를 추가로 피냈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4 모다들엉 책방이야기·제주에서도>의 일환으로, 독자들을 만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제주 우당도서관과 도내 동네책방들이 함께 월별 북 큐레이션과 다채로운 책방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여성들이 무슨 일을 한다고 해도 더 이상 놀랍지 않은 세상에 작가는 책을 통해 건설현장 조경 관리감독, 대형 화물선 일등 항해사 등 극심한 남초 직군에서 열정적으로 일하며 자신만의 자리를 만들어낸 8명의 여성들을 소개한다. 


특히 인터뷰 대상을 만나기 전 사전 준비와 질문지 작성, 인터뷰 진행과 원고 작업 등 인터뷰를 실행하는 전반적인 과정을 작가로부터 듣고, 참가자들이 직접 인터뷰어가 되어 '마음을 여는 질문하기'의 방법을 체득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호응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 / migame1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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