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지역 상점가 살려요”…동반위·카카오 ‘맞손’

경제·산업 입력 2024-06-13 17:38:17 수정 2024-06-13 17:38:17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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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치형 동반위 운영처장이 지난 12일 제주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열린 제주 지역 동반성장 문화 확산 업무협약식에서 말하고 있다. [사진=동반위]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동반성장위원회(동반위)는 제주특별자치도, 카카오, 재단법인 카카오임팩트, 칠성로상점가진흥사업협동조합(칠성로상점가)와 지난 12일 제주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제주 지역 동반성장 문화 확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동반위, 제주도, 카카오 및 카카오임팩트는 칠성로상점가 대상으로 디지털 전환을 위한 단골거리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카카오의 단골거리 사업은 카카오 직원과 전문 튜터가 직접 상점에 방문해 11 맞춤 교육을 통해 상인 스스로 카카오톡 채널 개설, 카카오톡 예약하기, 카카오맵 매장관리, 톡스토어 등 카카오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상권 내 이벤트 부스 운영 및 채널 메시지 발송 비용 지원 등 채널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지원한다.

 

이번 협약은 동반위가 제주 지역 연고 기업인 카카오와 손을 잡고 지역 동반성장 문화 확산을 위한 첫 번째 실천 사례를 마련하였다는 데 의의가 있으며, 협약이행 여부에 대한 모니터링과 함께 객관적인 성과분석을 통해 제주 지역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박치형(뒷줄 왼쪽 다섯 번째) 동반성장위원회 운영처장 등 관계자들이 지난 12일 제주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열린 제주 지역 동반성장 문화 확산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동반위]


이러한 실천 사례 발굴을 위해 동반위는 작년 9월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와 지방정부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확산협약을 체결하고 17개 광역 시·도의 지역별 동반성장 담당관 지정 및 협의회 구성·운영 지역 맞춤형 동반성장 이슈 발굴 등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 동반성장 문화 확산을 추진하고 있다.

 

오영교 동반위 위원장은 카카오와 카카오임팩트에서 제주 칠성로상점가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번 협약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점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앞으로도 동반위는 지역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이 자생력을 강화하여 성장·도약할 수 있도록 실천 사례를 발굴·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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