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후지필름, 국내 처음 컬러 레지스트 평택공장 준공
경제·산업
입력 2024-06-14 06:32:59
수정 2024-06-14 06:32:59
이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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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외국인투자 통해 국내 첨단산업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

[서울경제TV=이혜란기자] 산업통상자원부 일본 후지필름 그룹의 자회사인 한국후지필름일렉트로닉머티리얼즈가 국내 최초의 이미지 센서용 컬러 레지스트 평택공장을 준공했다고 14일 밝혔다.
산업부에 따르면 후지필름 그룹은 일본과 대만에서 이미지 센서에 사용되는 컬러 필터 제조에 필요한 컬러 레지스트(감광 재료)를 생산해 전 세계에 공급하고 있으며, 해당 분야에서 세계시장의 80% 이상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
이미지 센서는 카메라 렌즈로 들어온 빛을 디지털 신호로 변환하는 반도체의 일종으로, 디지털 카메라, 스마트폰, 로봇, 드론 등 전자 기기에 활용된다.
이번 평택공장은 일본에서 수입하여 국내 반도체회사에 공급 중인 컬러 레지스트를 한국 현지에서 제조·공급하기 위해 건립된 국내 최초의 컬러 레지스트 공장이다. 산업부는 국내 반도체회사에 전량 공급되어 국내 첨단산업 공급망 안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박덕열 투자정책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후지필름 평택공장은 외투 기업의 국내 투자결정 이후 사후관리까지 어우르는 정부의 전(全) 주기적인 외국인투자 지원을 보여주는 대표사례”라고 밝히면서, “정부는 외투 기업과의 현장 소통을 강화하고 지속적으로 밀착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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