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에코에너지, ‘베트남 IDC’에 버스덕트 공급…“전력 소모 30% 감축 효과”
경제·산업
입력 2024-06-18 13:08:04
수정 2024-06-18 13:08:04
황혜윤 기자
0개
베트남 IDC 시장, 연 10% 이상 성장 기대

[서울경제TV=황혜윤 인턴기자] LS에코에너지는 베트남 생산법인 LSCV가 ‘비엣텔넷’에 인터넷 데이터 센터(IDC)용 버스덕트(bus duct)를 공급한다고 18일 밝혔다. 비엣텔넷은 베트남 국영 인터넷 기업이다.
제품은 비엣텔넷이 하노이 인근 화락 하이테크 단지에 건설 중인 대규모 IDC에 공급할 예정이다.
버스덕트는 금속 케이스 안에 판형 도체를 넣어 전력을 공급하는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플랜트, 빌딩, 아파트 등에서 대용량 전력을 공급할 때 전선을 대신해 사용한다. 따라서 IDC에 버스덕트를 사용하면 전력 소모를 전선 대비 30% 이상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LS에코에너지 관계자는 “베트남은 ‘사이버 보안법’을 시행해 글로벌 IT 기업들이 주요 데이터들을 베트남 내 보관하게 하고 있다”며, “IDC 시장이 2028년까지 연 평균 1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IDC에 특화해 개발한 버스덕트 솔루션으로 시장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S에코에너지는 북미와 유럽 수출 확대에 힘입어 1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며, 연간으로도 역대급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 LS전선, LS마린솔루션과 함께 글로벌 해저케이블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mohyeyun@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LS그룹 3세’ 구동휘 사장 승진…‘조직 안정’ 인사
- K-원전 ‘중동 넘어 유럽’…튀르키예 30兆 시장 열렸다
- “배달앱 가격은 점주마음”…교촌치킨, ‘책임 회피’ 도마
- 전기차 20만대 시대…제네시스·BMW 등 신차 ‘봇물’
- 삼성전기 장덕현, ‘그릿 리더십’…‘1조 클럽’ 청신호
- 제네릭 약가 인하에 업계 반발…“R&D 타격 불가피”
- 삼성전자, 5년만 임원인사 확대…AI·로봇 인재 중용
- 한화시스템, 경북 구미에 최첨단 방산제조 인프라 구축
- 한국온라인쇼핑협회 “정부 마이데이터 강행은 中에 국민 정보 넘기는 것”
- 네이버 '컬리N마트', 한 달 새 거래액 50% 이상 증가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LS그룹 3세’ 구동휘 사장 승진…‘조직 안정’ 인사
- 2K-원전 ‘중동 넘어 유럽’…튀르키예 30兆 시장 열렸다
- 3'전국화 과제' iM뱅크, 포스트 황병우 시대 열리나
- 4MBK 중징계 직격탄…롯데카드, 대주주 리스크 고조
- 5“배달앱 가격은 점주마음”…교촌치킨, ‘책임 회피’ 도마
- 6전기차 20만대 시대…제네시스·BMW 등 신차 ‘봇물’
- 7'고환율 쇼크'에 외국인 엑소더스…개미는 '저가 매수'
- 8삼성전기 장덕현, ‘그릿 리더십’…‘1조 클럽’ 청신호
- 9제네릭 약가 인하에 업계 반발…“R&D 타격 불가피”
- 10삼성전자, 5년만 임원인사 확대…AI·로봇 인재 중용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