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4개 기업과 MOU 체결 ... 1,599억 투자・182명 고용,

전국 입력 2024-06-19 20:35:14 수정 2024-06-19 20:35:14 강원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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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4,552억 원 투자유치, 기업하기 좋은 경제도시 입증
기업도시에 제약바이오 3社 추가 유치, 제약바이오 산업 요충지 역할 기대

19일 도청 신관 2층 본회의실에서 이뤄진 협약식은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앞줄 좌측)와 원강수 원주시장(앞줄 우측)을 비롯해 ㈜비씨월드제약, ㈜세아특수강, ㈜셀락바이오, ㈜제네웰 등 4개 기업 대표 및 관계자가 참석했다.[사진=원주시]

[원주=강원순 기자]강원도 원주시에 4개 기업(1,599억 원 투자) 유치로 182명의 신규 고용이 이뤄지게 됐다.

19일 도청 신관 2층 본회의실에서 이뤄진 협약식은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와 원강수 원주시장을 비롯해 ㈜비씨월드제약, ㈜세아특수강, ㈜셀락바이오, ㈜제네웰 등 4개 기업 대표 및 관계자가 참석했다.
 

유치기업 4개사는 원주기업도시 및 반계일반산업단지에 각각 신규공장 건설과 설비투자를 진행하는 등 총 1,599억 원의 투자와 182명의 신규 고용을 추진한다.  


이에 도와 시는 이들 기업의 원활한 투자활동을 위해 필요한 행・재정적인 지원과 협력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4개의 유치기업들은 각 업계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이 기대되는 전도유망한 기업들로 산업 시장의 이목을 집중 시키고 있다. 


원주 기업도시에 공장 신설을 계획 중인 ㈜비씨월드제약은 항생제, 해열진통소염제 등을 전문 생산하는 혁신형 제약바이오 기업으로 코스닥 상장기업이다. 해외수출용 GMP인증을 받은 항생제 전용 제조라인 구축을 위해 이번 원주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  


문막 반계산단에 소재한 ㈜세아특수강은 코스피 상장의 대기업으로, 전기차 부품전용 제조라인 구축을 위해 이번 공장 증설을 결정했다. 지난 1월에는 자회사인 ㈜세아메탈을 흡수합병하여 사내 인적・물적 자원의 효율성을 재정비했으며, 친환경, 전동화 등 급변하는 자동차 시장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고도화된 조향장치 부품 개발에도 매진할 예정이다.


㈜셀락바이오는 제약바이오 및 의료기기 분야의 제조기업으로 필러 및 항노화 의약품 등을 전문 생산할 예정이며, 고유의 기술력이 탑재된 신개념 필러의 대량생산을 위해 이번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 필러 분야의 다양한 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갖춘 인적 구성이 돋보이며, 향후 비약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 중 하나다. 


경기도 화성・성남의 공장을 원주 기업도시로 이전하는 ㈜제네웰은 국내시장 점유율 1위 창상피복제(메디폼)와 유착방지재(가딕스), 신개념 의료기기(웰패스) 등을 전문 개발 제조하는 제약바이오 및 의료기기 분야의 중견 기업이다.

제조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글로벌 표준의 의료기기 전문 GMP 공장 신설을 결정하고 앞으로 유럽 CE, 미국 FDA 등의 글로벌 인증과 다양한 글로벌 임상 논문을 확보하여 주력 제품의 세계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원주시는 이번 유치기업들의 투자가 지방세수 증대와 지역인재의 일자리 창출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지역의 원・부자재 및 협력업체 활용 등을 촉진하여 궁극적으로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원주시가 기업도시에 ㈜비씨월드제약, ㈜셀락바이오, ㈜제네웰 등 제약바이오와 의료기기를 아우르는 건실한 기업의 투자를 집중 유치한 점은, 향후 원주 디지털헬스케어 산업의 발전과 더불어 제약바이오 산업 육성에도 큰 보탬이 될 것이라는 평가다.


기존 7개의 제약바이오 기업이 상주하고 있는 기업도시에 3개의 제약바이오 기업을 추가 유치함으로써, 장차 기업도시가 제약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한 중요한 성장거점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벌써 올 상반기에만 16개의 기업을 유치하고 4,552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기록해, 원주가 기업하기 좋은 경제도시로 크게 성장했음을 연일 증명해내고 있다.”며, “기업의 투자가 실질적인 지역발전과 시민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k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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