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부산형 앵커기업 3개사 선정

전국 입력 2024-06-20 11:57:27 수정 2024-06-20 11:57:27 김정옥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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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당 최대 9억 상당 맞춤형 지원

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

[서울경제TV=김정옥기자] 부산시가 부산형 앵커기업 3개사를 선정하고 이들 기업을 세계적 중견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지난 3월 '2024년 부산형 앵커기업 육성지원사업'을 추진해 기술, 글로벌, 일자리 등 3개 분야로 나눠 대상기업을 모집했다. 요건심사(서면평가), 1차 발표평가, 자문(컨설팅)지원, 현장조사, 2차 발표평가 등을 거쳐 신청기업 9개사 중 3개를 부산형 앵커기업으로 최종 선정했다.


부산형 앵커기업으로 선정된 3개사는 ▲㈜화신볼트산업 ▲제일일렉트릭㈜ ▲㈜유니테크노다.  각각 기술, 글로벌, 일자리 분야 앵커기업으로 선정됐다.


화신볼트산업은 볼트와 너트류, 제일일렉트릭은 전기회로 개폐·보호장치, 유니테크노는 자동차용 신품 동력전달장치를 제조한다.


선정된 기업에는 기업당 최대 9억원 상당의 맞춤형 지원이 이뤄진다.


지원 분야는 ▲연구개발(R&D) ▲지식재산권 확보 ▲인건비 ▲성장로드맵 수립 자문(컨설팅) ▲규격인증 ▲사업화 등이다.


기술·글로벌 분야 부산형 앵커기업에는 연간 2억원씩, 일자리 분야 부산형 앵커기업에는 연간 3억원씩 최대 3년간 지원이 이뤄진다.


특히 평가항목 중 네트워킹 역량 부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유니테크노에는 가치사슬(밸류체인) 구축을 지원해 전·후방 산업 기업과 동반 성장하는 새로운 산업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부산형 앵커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이 세계적 중견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부산시는 기대하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기술 경쟁력과 성장 잠재력이 우수해 부산형 앵커기업으로 선정된 3개 기업이 부산 산업 생태계를 선도하면서 세계적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kjo57100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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