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메디슨, 태아의학 학술대회서 ‘AI 영상 진단 분야’ 비전 제시

경제·산업 입력 2024-06-24 16:25:50 수정 2024-06-24 16:25:50 황혜윤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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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에 결합된 AI 진단 보조기능 소개

[사진=삼성메디슨]

[서울경제TV=황혜윤 인턴기자] 삼성메디슨은 이달 27일까지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개최되는 제21회 ‘세계 태아의학 학술대회(WCFM 2024)’에 참여해 최신 인공지능(AI) 진단 보조 기능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세계 태아의학 학술대회는 산부인과 분야 전문 학회로, 전 세계 50여 개국에서 약 2,500명 이상 의료진이 참가한다.

삼성메디슨은 ‘Samsung AI’라는 테마로 소니오와 전시 협업을 통해 초음파 진단기기라는 하드웨어와 AI 기반 리포팅 소프트웨어의 결합을 통한 영상 진단 분야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 삼성메디슨은 지난 5월 초 산부인과 초음파 진단 리포팅 기술을 갖춘 프랑스 AI 개발 스타트업 소니오 인수를 위한 주식 양수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삼성메디슨은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HERA W10 Elite, V8 등에 결합된 다양한 AI 진단 보조 기능을 소개한다. HERA W10 Elite은 하트어시스트, 바이오메트리어시스트, 뷰어시스트 등 AI 진단 보조 기능을 결합해 의료진의 편의성과 진단 정확도가 향상되도록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여기서 하트어시스트는 태아 심장 대상 주요 측정 항목을 자동으로 제공하고, 바이오메트리어시스트는 태아의 주수 별 성장 지표를 자동으로 측정해 일관된 측정값을 제공하는 기능이다.

특히 바스키 틸라가나탄 영국 세인트조지스 대학병원 교수는 세션 연자로 참석해 HERA W10 Elite를 활용한 ‘태아 뇌 및 심장 영역 평가’를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바스키 교수는 HERA W10 Elite의 특장점을 설명하고, 해당 기기에 탑재된 AI 진단 보조 기능 시연할 예정이다.

유규태 삼성메디슨 대표는 “소니오와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리포팅 소프트웨어 분과 확대 및 차세대 기능 개발을 가속화할 예정”이라며, “산부인과 초음파 진단 분야에서 임상적 그리고 사용성 관점 새로운 고객 가치를 제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mohye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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