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쓰리서치 "지앤비에스 에코, 무폐수 스크러버 장비…SK하이닉스 독점 공급 기대"

증권·금융 입력 2024-06-25 08:59:08 수정 2024-06-25 08:59:08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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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그로쓰리서치는 25일 지앤비에스 에코에 대해 세계 유일의 무폐수 스크러버 장비를 개발한 가운데, SK하이닉스 독점 공급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2021년 코스닥에 상장한 지앤비에스 에코는 반도체 , 태양광, 디스플레이 등에서 발생하는 유해가스 처리하는 공정장비 개발 및 공급업체다. 매출 비중은 스크러버 99.04%, 질소산화물처리 설비 0.29%, 트랩 0.52%다.

 

이재모 그로쓰리서치 연구원은 “지앤비에스 에코는 2014년 세계 최초로 무폐수 스크러버 개발했다”며 “2018년부터 SK하이닉스에 무폐수 스크러버 납품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스크러버에 많은 양의 물이 사용되는데, 수자원 고갈 문제로 지자체에서 팹에 물 사용 감축 요구가 있다”며 “이로 인해 SK 하이닉스 측에서 무폐수 스크러버로 교체하려는 수요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향후 SK하이닉스의 신규 팹에는 동사의 무폐수 스크러버 장비가 주도적으로 들어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지앤비에스 에코는 2021년 미국 반도체 업체 I사의 중국 사이트에 무폐수 스크러버 납품하고 있는 가운데, 지금까지 약 60여대 판매되면서 고객사 다변화에도 성공했다”며 “독일 I사의 신규 팹에 동사의 무폐수 스크러버가가 15개월이상 퀄테스트 진행중이고, 2024년 100~200대 사이(매출액 기준 100억원 규모) 신규 수주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SMIC,JHICC(푸젠진화반도체),YMTC(양쯔메모리) 등  중국의 반도체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한 가운데, 중국 시장내 반도체 스크러버 장비 시장의 40~5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한다"며 “태양광 스크러버 시장에서 중국 시장의 80~90%를 지앤비에스 에코가 차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인도 시장의 경우 태양광 스크러버 장비는 독점하고 있다”며 “인도는 최근 태양광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추세로  셀을 자체적으로 생산하는 상황인 만큼 자체 생산을 위한 Fab이 증가하면서 태양광 스크러버 장비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미국은 태양광 스크러버 공급도 증가하는 추세로 국내 한화큐셀과 한화솔루션, 현대에너지솔루션 등이 주요 고객사”이라며 “美 조지아주에 조성되고 있는 고객사의 태양광 제조시설에 동사의 스크러버 장비가 1차 납품이 된 가운데, 고객사 투자규모로 볼 때 중장기적으로 스크러버 장비 수주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이와함께 "전기차 충전/교환소 사업과 일반 편의 시설 사업을 함께 영위하는 에너지 멀티플렉스 사업에도 관심이 많다"며 "현재 남양주 다산신도시에 1호점을 오픈했고, 올해 연말 2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엔비에스 에코는 올해 매출액 1,000억원, 영업이익 200억원이 기대된다”고 추정했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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