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 부산=김정옥 기자] 지난 28일 오후 경남 양산시 사송역 환승센터 조성공사 준공식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양산시]
경남 양산시는 지난 28일 양산시 동면 사송리 사송역 환승센터에서 도·시의원, 기관단체장,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송역 환승센터 조성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송역 환승센터는 도시철도, 시내·시외버스 간 환승 편의을 도모하기 위해 도·시비 총 59억9000만원을 투입, 지난해 3월 공사에 착공해 지난 24일 준공됐다.
환승센터는 오는 2026년 개통예정인 도시철도 양산선 102정거장(가칭 사송역) 출구 인근 6092㎡ 부지에 버스 대기공간 4면, 승용차 주차공간 99면, 택시 승강장 7대 규모로 건립됐다.
사송신도시를 경유하는 시내버스 총 10개 노선 186회, 양산시내버스 전체 운행횟수의 19%에 달하는 노선 집중으로 물금신도시와 양산 북정, 통도사, 웅상, 부산 등 양산시 주요지역을 모두 연결함으로써 시외버스와 향후 도시철도의 환승 편의가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환승센터 내 버스 대기 공간과 기사휴게실 설치로 운수 종사자의 복지증진은 물론 도심지 내 버스 출발 장소 확보에 따라 보다 효율적이고 유연한 노선 신설과 변경이 가능하게 됐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사송역 환승센터는 부산·울산 간의 광역교통망의 중심지 역할로 대중교통 이용객 환승 편의 증진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kjo57100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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