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호텔에 불지른 중국인, 현주건조물방화 혐의 긴급 체포 ... "돈 잃어 홧김에"

전국 입력 2024-07-04 11:09:00 수정 2024-07-04 11:09:00 강원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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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이 난 갱원랜드 호텔 객실 내부.[사진=강원소방본부]

[정선=강원순 기자]오늘 새벽 2시 31분경 강원 정선군 강원랜드 호텔 14층 객실에서 화재가 발생해 6명이 연기를 흡입하고 투숙객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불이 나자 스프링쿨러와 화재경보기가 작동했고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10여분 만에 진압됐다. 


정선경찰서에 따르면 4일 오전 8시쯤 50대 중국인 A씨를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2시 30분쯤 강원랜드 호텔 14층 객실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토대로 강원렌드 호텔 인근 민박집에 숨었던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돈을 많이 잃어 홧김에 불을 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인근 주유소에서 휘발유를 산 뒤 자신이 투숙했던 방에서 라이터로 불을 붙였다는 것이다.

경찰은 자세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

한편 소방당국에 따르면, 객실 내부가 불에 타 300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k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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