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불법 민원인에 민원실 공무원 대응력 강화한다
중앙동행정복지센터, 불법 민원 대응 모의훈련 실시

[서울경제TV 부산=김정옥 기자] 경남 양산시가 민원인 불법행위에 대한 민원실 공무원 대응력 강화에 적극 나섰다.
양산시 중앙동행정복지센터는 지난 6일 오전 민원실에서 중앙동파출소와 합동으로 '불법행위 민원 대응 모의훈련'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모의훈련은 민원인이 화가 난 상태로 양곡이 오지 않았다고 담당공무원에게 고성을 질렀고 업무처리를 위해 상황을 확인하려는 공무원에게 들고 있던 우산으로 위협하며 폭언을 하는 상황을 가정해 이뤄졌다.
훈련은 ▲민원인 폭언에 따른 상급자의 개입 ▲폭언 지속 및 폭행 발생 시 사전고지 후 웨어러블 캠을 사용하여 동영상 녹화 ▲비상벨을 통한 112상황실 연결 ▲피해공무원 보호 및 방문 민원인 대피 ▲특이민원인 제압 및 출동 경찰 인계 등 특이민원 응대 매뉴얼에 따라 역할을 분담하고 단계별 시나리오에 맞춰 진행됐다.
지난해 중앙동행정복지센터에서는 반찬 지원을 요구하는 민원인이 흉기를 들고 찾아와 경찰에게 진압되는 등 민원인들의 불법행위에 대한 공무원들의 민원 대응력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이에 중앙동은 정기적으로 파출소 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해 민원 담당 직원 보호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김창준 중앙동장은 "민원인들께 더 나은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안전한 민원여건이 조성돼야 한다"며 "중앙동을 방문해주시는 주민들께서도 올바른 민원 에티켓으로 함께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kjo571003@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LVE, 전제품 ISCC PLUS 국제 인증 획득
- 2부산교육연수원, 초등교원 한글 지도 역량 높인다
- 3부산도시공사, 하반기 신규 직원 7명 공채 진행
- 4“뮌헨 거리가 전시장 됐다”…길에서 만난 미래차
- 5넷마블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500일 기념 3종 이벤트 진행
- 6CJ, 올리브영 매출 성장 기대…목표가↑-대신
- 7샘플창고, '대형 메가샘플'로 자재 선택 새로운 기준 제시
- 8커넥트밸류, AI 기반 모듈형 직무교육 플랫폼 개발 본격화
- 9"휴머노이드 로봇 성장기…아이텍, 반도체 칩 테스트 SW 설계력 주목"
- 10메빅스, 에버랜드 가을 축제 '프르젝션 맵핑 파트너'로 참여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