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앱클론, 차별화된 CAR-T 치료제로 기술 수출 가능성↑"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대신증권은 앱클론에 대해 기존 키메릭 항원수용체 T세포(CAR-T) 치료제와의 차별화로 글로벌 기술 수출 가능성이 높다고 11일 분석했다. 다만,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한송협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임상 2상 중인 AT101은 자체 개발 항체 h1218을 활용해 CD19 항원의 새로운 에피토프에 작용함으로써 기존 치료제와 차별화했다”며 “임상 1상에서 완전관해(CR) 75%, 객관적반응률(ORR) 92%를 보이며 치료제의 효과가 장기간 유지되는 우수한 결과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AT101이 2026년 국내 시장 출시가 가능하며, 연간 250~3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올해 하반기 중간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며, 최근 연구자 임상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을 획득해 유의미한 결과 발표 시 글로벌 기술 수출 가능성이 증가한다고 전했다.
한 연구원은 “기존 치료제에 불응하거나 재발한 환자에게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자체 GMP 시설을 구축해 연간 최대 150명분의 치료제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또한 AT101 외 다양한 파이프라인으로 캐시카우(현금창출원) 기반을 마련했다고 분석했다. 앱클론은 중국 헨리우스에 AC101을 기술 수출하고, 글로벌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최근 헨리우스가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 3상 계획에 대한 승인을 획득해 조만간 3상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는 “AC101은 HER2 양성 국소 진행성 및 전이성 위암 1차 치료제로서 기존 표준요법 대비 월등한 효과를 입증했다”며 “이러한 결과가 임상 3상에서도 재현된다면, AC101은 글로벌 HER2 양성 위암 1차 치료제로서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올해 말이나 내년 초 임상 3상 진입 시 마일스톤을 수취하며, 2026~2027년경 상업화가 이뤄질 경우 로열티 수익을 통해 캐시카우 중 하나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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