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7년간 스타트업 136개 육성...시니어케어 기업 발굴 나선다

[서울경제TV=김도하 기자] 교보생명은 11일 '세상에 임팩트를 더하자'(이하 임팩트업) 지원사업을 통해 발굴하고, 육성한 임팩트 기업이 7년 만에 136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임팩트 기업은 제품과 서비스가 사회문제를 해결하거나 취약계층을 지원할 수 있는 스타트업을 말한다.
교보생명에 따르면 임팩트업 지원사업을 통해 육성된 136개 임팩트 기업들의 제품과 서비스 혜택을 받은 이들은 10만명 이상으로 추산된다. 탄소 저감, 쓰레기 배출 감소 등 친환경적 가치도 창출했다는 설명이다.
일례로 임팩트업 지원사업에 참여했던 디자인 기업 '소이프'는 보호종료아동의 자립 준비를 돕고 있다. 30여 명이 넘는 자립준비청년들이 소이프가 운영하는 디자인 아카데미에서 직업 교육을 받았다. 디자인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을 선발해 기획, 디자인 및 제품 제작, 촬영 등 제품이 탄생하는 실무과정을 경험하게 하고, 적성을 찾도록 지원한다. 실제로 30여 명의 자립준비청년들은 소이프에서 판매하는 제품 디자인에 직접 참여해 84종의 제품을 출시했고, 약 9억 9,000만원의 매출 성과를 냈다.
교보생명은 이 같은 성공사례를 이어가기 위해 임팩트재단과 함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 발굴을 지속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에는 고령화 시대에 대응해 시니어케어 분야 임팩트 기업들을 선발, ▲자금지원 ▲전문가교육∙네트워킹 ▲멘토링 ▲제품∙서비스 고도화 ▲데모데이∙투자연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ICT 기반 스타트업의 발굴·육성을 통한 사회적 가치창출 효과를 더욱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tsdoha.kim@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기업은행 노조 임금 교섭 난항…1인 시위 돌입
- 빈대인 現 BNK금융 회장 사실상 연임 성공…임추위 "경영 연속성 방점"
- 원화 약세 주범 몰린 서학개미…환율·수수료 ‘이중고’
- 공정위, 웅진에 "프리드라이프 과도한 배당 안돼"
- KB금융, AI를 금융의 중심으로…승부수 띄운 양종희
- 코인원, '코인모으기' 서비스 출시 기념 이벤트 진행
- 신한라이프, 2025 한국ESG기준원 '지배구조 우수기업' 선정
- [단독] 코스닥社 모비스, 자산운용사가 인수?…"금산분리로 사실상 불가"
- NH농협카드, NH pay 캐치 연말 이벤트 실시
- KH그룹 장남, ‘하버드 경제학 챌린지’ 우승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GS칼텍스, '한국의 경영대상' 수상…"AI 혁신 노력"
- 2LS전선, 업계 최초 UL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 획득
- 3"취준생 60%, 취업에 큰 기대 없는 '소극적 구직' 상태"
- 4기아, FIFA 월드컵 2026 연계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 전개
- 5신세계百, 광주·대전·대구서 연말 전시 개최
- 6기후 변화가 바꾼 커피 맛…로부스타의 '부상'
- 7"잘 자려고 먹었는데 악몽?"…멜라토닌 ‘위험한 구매’
- 8문상필 민주당 부대변인, 출판기념회 성황
- 9국립민속국악원, 2025 일반인 국악강좌 '청출어람' 성료
- 102026 지방선거 앞두고… 김민주 오산시장 후보, 북콘서트로 시민과 소통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