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 2026년까지 자사주 2兆 소각
경제·산업
입력 2024-07-12 17:35:38
수정 2024-07-12 17:35:38
김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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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가 오는 2026년까지 약 2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전량 소각하는 등 강력한 주주환원 정책을 추진합니다.
포스코홀딩스는 오늘(12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기업가치 제고 전략 방향 및 이차전지 소재 사업 고도화 전략을 소개하는 ‘포스코그룹 이차전지 소재 사업 밸류데이’를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포스코그룹은 우선 철강 사업 부문에서 인도와 미국 지역에 상공정 투자를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동시에 저수익 자산을 구조조정해 자산 운용의 효율성도 높인다는 방침입니다.
이차전지 소재 사업의 경우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을 적극 활용해 우량 자원을 확보하고 효율적인 양산 체계를 구축하는 등 근원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여기에 전략에 맞지 않거나 수익성이 낮은 사업, 불용 자산 등에 관한 120개의 구조개편 계획도 확정했습니다.
포스코그룹은 2026년까지 구조개편 대상의 97% 이상을 속도감 있게 완료해 약 2조6,000억원의 현금 유입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유입된 현금은 성장을 위한 핵심사업 재투자와 주주환원에 사용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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