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제주박물관 '고 이건희 회장 기증전'…5만 번째 관람객 환영 행사
김홍도 등 서화 명품 38점 새롭게 소개, 도민들 방문 기대
[제주=이재정 기자] 국립제주박물관(관장 김동우)이 ‘어느 수집가의 초대-고 이건희 회장 기증 국립제주박물관 특별전’ 5만 번째 관람객 환영 행사를 최근 개최했다.
특별전 ‘어느 수집가의 초대’는 2022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개최한 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 1주년 기념전을 재구성하고, 제주 관련 작품을 추가해 제주에서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다.
국보인 정선의 ‘인왕제색도’를 비롯 국가지정문화유산 국보, 보물 16건 26점을 포함해 이건희 회장 기증품 중 총 187건 360점을 선보이는 전시이다.
지난 6월 4일부터 시작한 전시는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관람객 5만을 돌파했다.
이날 5만 번째로 입장한 관람객은 제주시에서 온 고성범 씨로, 휴일을 맞아 가족과 박물관을 찾았다가 행사의 주인공이 되었다.
고성범 씨는 “전시품이 매우 다양해서 어느 하나를 대표로 꼽기 어려울 정도였으며, 한 점 한 점이 새롭게 느껴졌다”라며 “특히 ‘수집은 물건에 담긴 마음마저 모으는 일’이라는 ‘수집가의 성심’ 글귀가 마음에 와 닿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국립제주박물관은 행사의 주인공이 된 고성범 씨에게 특별전 도록과 소정의 문화상품이 증정됐다.
한편, 특별전 ‘어느 수집가의 초대’은 지난 16일부터 고려불화를 비롯한 조선시대 서화 작품을 전면 교체해 김홍도, 장승업 등의 서화 명품 38점을 관람객에게 새롭게 소개해 문화유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려는 더 많은 도민들의 방문이 기대된다. /migame1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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