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에이치엔에스 ‘AI 4채널·8채널 블랙박스’ 사업 확대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포커스H&S는 4채널, 8채널 블랙박스 사업을 통해 AI차량관제 솔루션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18일 밝혔다.
포커스H&S는 기존 보유하고 있는 4채널, 8채널 블랙박스를 산업용, 기업용을 넘어 일반 차량용 B2C 제품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최근 급발진 사고 논란이 증가하면서 브레이크와 가속 페달을 촬영해 운전자가 급발진 증거 능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페달 블랙박스’의 시장 수요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독자적 기술력으로 개발한 AI 차량관제 솔루션 ‘마젤란(Magellan M)’과 연동하는 등 활용범위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4채널 블랙박스는 전후방, 좌우, 실내, 페달 부분까지 동시에 촬영가능한 제품이다. 8채널 블랙박스는 전후방, 좌우, 실내, 페달, 특정 부위 등 총 8방향을 동시에 촬영, 저장,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제품으로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장점이 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회사 관계자는 “페달 블랙박스에 대한 시장 수요가 증가하면서 4채널, 8채널 블랙박스를 향후 자동차용 B2C제품으로도 확대 출시해 나갈 계획이 있다”며 “최근 차량관제 솔루션 '마젤란'을 통해 세이프 모빌리티 플랫폼이라는 새로운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AI기능이 탑재된 4, 8채널 블랙박스 출시로 시너지를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급발진 의심사고는 세계 각국에서 급증하고 있다. 국내에서 2017년부터 현재까지 급발진 의심 사례로 한국교통안전공단에 236건, 국과수에 524건이 접수되었다. 이에, 지난 8일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은 ‘자동차 페달 블랙박스 설치 의무화’를 담은 자동차관리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또, 1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윤종근 의원은 차량에 페달 블랙박스를 포함한 기록장치를 설치한 경우 보험료를 인하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했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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