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김범수 “혐의 사실아냐…그룹 쇄신 계속”
경제·산업
입력 2024-07-18 18:00:15
수정 2024-07-18 18:00:15
이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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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어떤 불법행위도 지시·용인한 적 없어”
“국민 눈높이 맞게 쇄신…주주가치 제고 노력”
SM엔터테인먼트 인수와 관련한 시세조종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이 자신에게 제기된 혐의를 강력 부인했습니다.
카카오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오늘(18일) 카카오의 임시 그룹협의회에 참석해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와 관련해 “그룹 구성원들이 힘을 합쳐 경영 쇄신과 AI 기반 혁신에 매진 중인 가운데, 이 같은 상황을 맞아 안타깝다”고 심경을 밝혔습니다.
이어 “현재 받는 혐의는 사실이 아니다. 어떤 불법 행위도 지시하거나 용인한 적 없는 만큼 결국 사실이 밝혀지리라 믿는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그는 “이런 때일수록 국민 눈높이에 맞는 쇄신과 한국 대표 테크기업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자”며 "사회 각 주체와의 동반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나부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회의에 참석한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엄중한 현실 인식 하에 꼭 해야 할 일들을 과감히 실행해 갈 것”이라며 “임직원들도 흔들림 없이 본업에 충실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ran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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