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청년들·배달플랫폼노조, 혹서기 라이더 안전운행 위해 맞손
라이더 안전이 최우선 가치
전국 5개 지역…안전 캠페인
라이더 위해 혹서기 대비용품지급
[서울경제TV=김민 인턴기자] 배달의민족의 물류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은 교섭대표노조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배달플랫폼노동조합과 공동으로 ‘여름철 라이더 안전 캠페인’을 15~19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6월 우아한청년들이 국내 배달플랫폼사 최초로 배달플랫폼노조와 공동 진행한 위험성평가 및 이륜차 사고위험 안전캠페인에 이은 후속 캠페인으로, 당시 위험성평가를 통해 확인된 다양한 위험 요인들을 저감하기 위해 진행됐다.
캠페인은 배달노조의 의견을 적극 청취해 선정한 여름철 안전물품과 얼음물을 15일부터 배달노조와 함께 라이더들에게 배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우아한청년들은 위험성평가 진행 주요지역 5곳(서울 강남·서울 강북·경기 부천·대구·부산)의 라이더들에게 김서림방지 스프레이·필름, 발수코팅제, 메시 재질의 헬멧 내피 등 여름철 필수 안전물품들을 지급했다. 또한 라이더들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해당 지역 라이더 쉼터와 배민B마트에 생수와 얼음물을 배포했다.
우아한청년들에 따르면, 지난 6월 진행한 위험성평가 조사 결과 운행 중 도로 위에서 발생하는 도로환경 요인의 위험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기상악화 등으로 인한 도로상황 악화’ 등이 개선이 필요한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이에 안전 캠페인의 일환으로 라이더들이 ‘기상악화 및 도로환경 악화’에 따른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여름철 필수 안전물품을 지급하고, 얼음물을 지급하는 등 여름철 라이더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동시에 진행하게 됐다는 게 우아한청년들 측 설명이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배달의민족은 업계에서 유일하게 교섭대표노조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배달플랫폼노동조합과 지속적으로 단체협약을 맺고, 도로환경 악화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점검단 활동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라이더의 안전이 최우선 가치인 만큼, 우아한청년들은 이번 여름도 라이더들이 더 안전한 환경에서 배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laalsmin42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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