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원중심, 지역중심"…양부남, 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 출사표
"지방선거 압승, 정권교체 선봉장이 되겠다"
"시당사 마련·소식지 발행 당원과 소통 노력"
[광주=신홍관 기자]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22일 광주시당위원장 출마를 선언했다.
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 선거는 23일까지 이틀간 후보등록이 진행되는 가운데, 이날 공식 출마 선언을 한 양부남 의원과, 강위원 더민주전국혁신회의 상임대표가 초선 의원과 원외 당원간 양자 대결로 치러질 전망이다.
양부남 국회의원(광주 서구을)은 이날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회견을 갖고 "총선참패에도 불통으로 일관하는 정치현실과 무너진 민생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권을 다시 찾아오는 것만이 유일한 방법이다. 지방선거 압승과 정권재창출에 앞장서겠다"며 출마의 각오를 밝혔다.
양부남 의원은 '당원중심, 지역중심'이란 슬로건이 적혀 있는 단상에 올라 "어둡고 암울한 역사의 순간마다 등불이 되었던 광주의 정신이 다시 한번 대한민국을 밝히는 희망의 등대가 되어야 할 때"라며 "양부남이 위대한 광주의 여정을 광주시민, 당원동지 여러분과 함께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앞으로 광주시당의 변화를 위한 운영 방향으로 ▲ 당원중심의 시당운영으로 광주에서부터 ‘당원주권’ 실현 ▲현장중심의 시당운영으로 광주시민의 ‘신뢰회복’ ▲사람중심의 시당운영으로 ‘광주(호남)정치 복원’ ▲정책중심의 시당운영으로 지역과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하고, 인적네트워크를 활용한 ‘광주발전’ ▲광주의 8개 지역위원장이 함께 운영하는 ‘혁신과 통합의 광주시당’을 약속했다.
아울러 시당 당사와 소식지 발행으로 당원들과 소통을 넓혀 나가는 혁신을 이뤄나갈 것도 약속했다.
양부남 의원은 담양공고와 전남대학교를 졸업, 광주지검장을 거쳐 부산고검장으로 퇴임한 대한민국 최초의 ‘공고출신 고등검사장’, 법조계의 ‘흙수저 신화’로도 알려져 있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의 ‘법률지원단장’으로 정치에 입문한 이후, 당의 법률위원장을 역임하면서 ‘이재명의 호위무사’라는 별칭으로 불렸을 만큼 대표적인 ‘친명 의원’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22대 총선에서 광주서구(을) 지역에 출마해 전·현직의원 4명을 꺽고 당선, 현재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다. /hk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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