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어닝 서프라이즈…리딩금융 돛 올린다

증권·금융 입력 2024-07-25 17:35:51 수정 2024-07-25 17:35:51 이연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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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 기록
중장기 밸류업…보통주자본비율 기반 주주환원 역량 제고
내년까지 보통주자본비율 12.5% 달성 목표

[앵커]

우리금융그룹이 올해 상반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우리금융은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고, 밸류업 계획도 공개했습니다. 우리금융은 올해를 도약 모멘텀으로 삼고 리딩금융을 위해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연아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금융그룹의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1조 7,5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2분기 당기순이익은 9,314억원을 시현했습니다.


올해 부동산 PF 등 대손비용 추가 적립에도 불구하고 시장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상회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상반기 이자이익은 전년 수준과 비슷하지만, 비이자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5% 급증하며 이익 성장세를 강하게 견인했습니다.


특히, 은행 부문 기업금융과 글로벌IB 사업 확대, 카드와 리스 부문 자회사의 적극적 영업 등이 수수료 이익 증가를 견인해 전년 동기 대비 약 26% 증가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우리금융그룹 대손비용은 부동산PF 관련 충당금 800억원을 2분기에 추가 적립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한 7,757억원을 기록해 건실한 손실흡수능력을 유지했습니다.


우리금융 이사회는 2분기 배당금을 주당 180원으로 결정했습니다.


이어, 우리금융은 상반기 실적발표와 함께 기업가치 제고계획도 발표했습니다.


중장기 밸류업 목표를 보통주자본비율 기반 주주환원 역량 제고로 설정하고 지속가능 ROE 10%, 보통주자본비율 13%, 총주주환원율 50% 등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보통주자본비율 12.5%를 내년까지 조기 달성해 주주환원 속도를 높이겠다는 방침입니다.


이어, 우리금융은 시장과 쌍방향 소통을 강화한다는 차원에서 경영진과 이사회의 IR 참여를 확대하는 한편, 해외 IR도 집중해 올해 상반기 기록한 외국인 투자자 지분율 4.6%p 증가 모멘텀을 이어나가겠다는 방침입니다.

서울경제TV 이연아입니다. / yalee@sedaily.com



[영상편집: 유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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