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한국조선해양, 조선업 호황에 올해 2분기 영업익 428.7%↑

[서울경제TV=김민 인턴기자] HD현대의 조선·해양 부문 중간 지주사이자 세계 1위 조선업체인 HD한국조선해양이 업황 호조에 힘입어 올해 2분기 400%가 넘는 영업이익 증가율을 기록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3,76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428.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
매출은 6조6,155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1.3% 증가했다. 순이익은 3,578억원으로 808.1% 늘었다.
이로써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2분기 이후 5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조선 부문은 건조물량 증가, 선별 수주에 따른 수익성 개선, 공정 안정화를 통한 비용 절감 등으로 매출은 27.1% 증가한 5조7,221억원, 영업이익은 724.3% 늘어난 3,940억원을 나타냈다. 엔진·기계 부문은 선박용 엔진 판매 호조, 친환경 이중연료 엔진 비중 확대로 매출 8,743억원, 영업이익 911억원을 거뒀다.
다만 해양플랜트 부문은 1,58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지만, 271억원 영업손실을 나타냈다. 작년 동기에 비해서는 손실 폭을 줄였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선가 상승분이 본격적으로 반영되고, 공정 안정화가 이뤄지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됐다'며 "하반기에도 친환경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의 선별 수주 전략으로 견고한 실적 흐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rlaalsmin423@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LCC 슬롯 전쟁…티웨이항공, 사업 다각화 속도
- 네카오, 3분기 실적 ‘맑음’…장기 성장 ‘미지수’
- 수가는 낮고 보령도 사업 철수...‘복막투석’ 소멸 위기
- 두산건설, ‘10·15 대책’ 후 첫 청약…“비규제 효과 톡톡”
- 신세계免, 인천공항점 ‘적자’…이석구 신임 대표 시험대
- 삼성·테슬라, AI칩 동맹 강화…머스크 “삼성과 AI5 생산”
- 푸디스트, 장애인 근로자 고용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
- ‘동국제약과 함께하는 갱년기 극복 동행캠페인’ 성료
- 오리온, 진천통합센터 착공…"글로벌 수출 전진기지"
- '꼼수 인상' 교촌치킨, 결국 중량 200g 늘려 원상복구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경관조명으로 물든 오산시, 70억 원의 투자
- 2인천시의회 조현영 의원, 제3연륙교 개통...송도 주민 혜택 촉구
- 3기장군, 제19회 기장붕장어축제 열린다
- 4인천시, 갈등조정에서 공론화로… 시민 참여 숙의 행정 본격화
- 5인천시, 수도권 규제완화 논의… 지역 역차별 해법 찾는다
- 6문경복 인천 옹진군수 “정확한 통계...정책의 기초”
- 7유정복 인천시장, ‘시민이 묻고 시장이 답하다’ 현장 소통
- 8인천시의회 이단비 의원, 시민 혜택과 소상공인 보호 동시에
- 9화성특례시 '2025 지역회복력평가 경제영역 1위'
- 10한은 기준금리 2.5% 동결…집값·환율 불안 영향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