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방산株, 릴레이 ‘깜짝 실적’…"하반기도 청신호"
증권가 “K-방산株 하반기도 성장세” 전망
"현대로템, K2 전차 폴란드 납품예정…실적 우상향"
방산주, 2Q 영업익 고공행진…수출 효과 ‘톡톡’
[앵커]
방산주가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하며, 실적 축포를 쐈습니다. 릴레이 깜짝 실적을 기록하며, K-방산의 위상과 함께 주가 눈높이도 올라가고 있는데요. 이제 시선은 하반기로 쏠리는데, 방산주 전망 짚어봤습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방산주가 줄줄이 깜짝 실적을 기록하며 2분기 비상하고 있습니다.
해외 대규모 수주 성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된 모습입니다.
탄탄한 실적을 기반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현대로템은 이달에만 20%가까이 뛰었습니다.
우선, 방산 대장주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냈습니다.
2분기 3,588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깜짝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다연장로켓(천무) 수출이 본격화되면서 해외 매출이 5배가 넘게 늘었습니다.
현대로템도 2분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폴란드행 K-2 전차 인도 물량이 증가하며, 실적이 큰 폭 개선됐습니다.
BNK투자증권은 "현대로템은 올해와 내년 폴란드향 K2 전차 (56대, 96대) 납품 예정으로 우상향하는 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습니다.
증권가는 방산주의 추가 상승세를 점치고 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지속, 중동 전쟁 확산, 미국 대선의 프럼프 당선 가능성 확대 등 불안정한 국제 정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방산업종은 하반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특히, 한국항공우주산업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깜짝 실적에 이어 하반기 중동향 3조원 수출 길이 열릴 것이란 전망입니다.
키움증권은 “하반기 아랍에미리트연합(UAE)향 수리온 사업을 시작으로 이라크, 우즈베키스탄까지 순차적으로 수주 계약 체결이 기대된다”고 분석했습니다.
경쟁사 대비 주가 상승세도 크지 않아, 가격 메리트도 부각되고 있습니다.
이에, 증권가는 한국항공우주의 목표주가를 줄줄이 높였습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영상편집 유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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