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샐러드, 중기부 ‘팁스’ 선정…“개발자에 차세대 게임 제작 지원”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주디’ 게임 개발사 컨샐러드(CONSALAD)는 중소벤처기업부의 ‘2024 팁스(TIPS)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돼 ‘차세대 게임 제작 전용 AI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컨샐러드는 2D 도트 기반의 소셜 모바일 게임 '주디'를 운영하고 있으며, '주디 유니버스'를 기반으로 한 차기작 출시와 글로벌 시장 진출에 주력하고 있다. 올해 일본과 북미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캐쥬얼 시뮬레이션 게임 ‘주디’는 현재 누적 가입자수는 23만명, 누적 매출은 약 20억원을 달성했다.

팁스(TIPS·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s) 프로그램은 세계 시장을 선도할 기술 아이템을 보유한 기술 기반 스타트업을 선발, 육성하는 정부의 대표적인 기술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컨샐러드는 해당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돼 2년간 최대 5억원의 연구 개발(R&D) 자금과 2억원의 사업 연계 지원, 해외 마케팅 등의 추가 자금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이번 선정은 아기유니콘 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팁스(TIPS) 운영사인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의 추천으로 이뤄졌다.

이번 TIPS 프로그램 선정으로 컨샐러드는 ‘차세대 게임 제작 전용 AI 솔루션’ 개발을 본격화한다. 팁스(TIPS) 프로그램을 통해 게임 기획, 데이터 분석, 그래픽 에셋 생성 등 게임 제작 과정 전반에서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사용자 경험을 개선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게임 개발자들이 보다 효율적이고 창의적인 작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AI 솔루션 개발을 통해 게임 개발사와 인디 개발자를 위한 B2B 영역으로의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세윤 컨샐러드 대표는 “이번 TIPS 프로그램 선정을 통해 '주디 IP 콘텐츠'를 기반으로 세계관을 빠르게 확장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탄탄한 매출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겠다”며 “앞으로 무한의 주디 유니버스를 만들어 전 세계인이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컨샐러드는 기존의 게임 개발사로서 B2C 영역에서 좋은 게임을 개발해 매출을 확보하는 한편, TIPS 프로그램을 통해 개발 중인 AI 솔루션을 게임 개발사와 인디 개발자를 위한 B2B 영역으로 확장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csju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