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족 잡아라” 항공업계, 추석 연휴 대비 증편

[앵커]
명절에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항공업계가 추석 연휴 해외 항공편 증편에 나섰습니다. 특히 이번 추석 연휴는 5일간 쉴 수 있는 이른바 황금 연휴라 해외 여행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효진 기잡니다.
[기자]
항공업계가 추석 연휴를 한 달여 앞두고 해외 여행 수요 대비에 나섰습니다. 명절에 해외 여행을 떠나는 여행족과 가족 단위 여행객을 위해 인기 관광 노선을 중심으로 연휴 기간 항공편을 대폭 늘렸습니다.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 진에어 등 저비용 항공사(LCC)들은 일본과 동남아시아의 단거리 노선 중심으로 추석 연휴 항공편을 늘립니다.
제주항공은 추석 연휴 인천발 푸꾸옥행을 주 7회 운항에서 주 11회 운항으로 늘렸고, 단독으로 운항하는 인천발 사이판행은 주 14회 운항에서 주 20회 운항으로 증편했습니다.
이스타항공은 추석연휴 직전인 다음 달 13일부터 21일까지 인천발 타이베이행 16편, 인천발 다낭행 14편, 총 30편을 추가 편성하고 항공권 판매에 돌입했습니다. 좌석수로 따지면 기존 5,292석에서 1만 962석으로 총 2배 이상 확대하는 겁니다.
진에어는 다음달 13일부터 19일까지 인기 여행지가 있는 노선을 하루 1편에서 2편으로 늘립니다. 확대 노선은 인천발 나트랑행, 인천발 타이베이행, 인천발 괌행 등입니다.
풀서비스 캐리어(FSC)인 아시아나항공도 추석기간 중장거리 노선을 확대합니다. 다음달 1일부터 바르셀로나행을 주 3회 운항에서 주 5회 운항으로 늘리고, 이스탄불행은 주 4회에서 주 5회로 늘릴 계획입니다.
대한항공은 추석연휴 동안 바르셀로나행과 리스본행, 마드리드행을 증편할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 김효진입니다. /hyojeans@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北 김정은, 라오스 시술릿 주석과 회담…'친선협력 강화' 강조
- 비트코인, 상승세 멈추고 4000달러 급락…'과열 조정' 진입
- 한국 내년 4월부터 '세계국채지수' 편입…75조원 유입 기대
- 15억 초과 거래 다시 늘었다…비강남 한강벨트 '갭투자' 몰려
- 현대차·기아 RV, 역대 최다 판매 눈앞…하이브리드 성장 견인
- 금값, 사상 첫 온스당 4000달러 돌파…"글로벌 불안에 안전자산 쏠림"
- AI 이어 양자까지…구글, 2년 연속 노벨상 수상자 배출
-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빌보드 2관왕…'골든' 8주째 1위
- 추석 6일째, 귀경길 일부 정체…오후 5~6시 절정
- WTO, 내년 세계 무역 성장률 0.5%로 대폭 하향…"트럼프 관세 여파"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최대호 안양시장, 박달 스마트시티 조성
- 2공영민 고흥군수 "농업재해 인정, 품질 저하 벼 전량 정부수매 건의"
- 35·18 유적 사진 담던 시민군 김향득 사진작가 별세
- 4차규근 의원 “한국은행 소유한 미술작품 친일 논란 작가 5명 확인, 총 3억 1천만원”
- 5김승수 의원 “30년 이상 노후주택 전국 557만호...안전평가 강화 등 대책 필요”
- 6차규근 의원 “수은 EDCF 청년지역전문가 합격자 증가에 반해, 실제 입행자는 줄어”
- 7차규근 의원 “국내은행 금융배출량 목표 대비 10.2백만톤(+6.7%) 초과 예상”
- 8김위상 의원 “2년 새 갑절 뛴 수입 멸종위기종, 보존 의무 환경부조차 몰라”
- 9김승수 의원 “2020년부터 국가유산청 해킹 시도 약 3만 6천 건…국가 정보 위기 상황, 각별한 보안대책 마련 필요”
- 10김위상 의원 “임금체불 피해 커지는데...사법처리는 4건 중 1건뿐”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