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쓰리서치 “비트컴퓨터 비대면 진료 수혜 전망”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독립리처시 그로쓰리서치는 27일 비트컴퓨터에 대해 정부가 비대면 진료 관련 법안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수헤가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1997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비트컴퓨터는 의료정보사업, 디지털헬스케어, IT 교육 등을 중점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이재모 연구원은 “동사는 병원/의원, 약국 등 의료기관에서 필요로 하는 의료정보시스템(EMR) 개발 및 공급하는 기업으로 국내 2차 병원급 시장점유율 1위, 의원급 시장점유율 2위 차지하고 있다”며 “주요 제품은 구축형(BitnixHIS,BitnixHIB)과 클라우드 기반의 구독형(CLEMR,클레머)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클레머는 국내 최초로 선보인 클라우드 기반의 통합 의료정보 서비스로 별도의 설치, 구축 작업 없이 월 단위로 사용한 만큼 과금을 하는 합리적인 의료정보 솔루션”이라며 “2017년 제품 런칭 이후 꾸준히 매출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2023년말 기준 구독형 매출 비중은 약 60% 수준을 차지하고 있다”며 “향후 추세적으로 구독형 매출 비중은 더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구독형 제품 매출 비중 확대로 인해서 영업이익률이 개선되는 추세”이라며 “최근 3개년 영업이익률 추이를 살펴보면, 21년(17.59%), 22년 (17.49%), 23년(18.59%), 24년 2Q( 19.28%) 등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클라우드 기반의 구독형 제품은 고객사로부터 월 사용료를 받아서 분기별로 고른 매출 변화를 가져왔다”며 “과거 구축형 매출 발생의 경우에는 특정시기(4/4분기)에 매출이 대거 인식되었으나, 현재는 구독형 매출이 증가하면서 매출의 발생 시점이 분포되었다는 점에서 체질 개선은 높이 평가할 부분”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동사는 2000년 디지털헬스케어 사업부문을 신설 및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제품화 추진한 가운데, 대표적인 제품은 원격의료시스템 비트케어플러스, 비트케어스테이션, 비트케어게이트웨이 등의 제품 보유하고 있다”며 “현 정부는 23년 12월 시행된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보안 방안을 중심으로 비대면진료 법안을 준비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동사는 바로닥터 라는 비대면 진료 플랫폼(앱)을 23년 9월에 런칭 기존에 자사 EMR과 연동한 비대면 플랫폼으로 고객사 중심으로 사용자를 확대하고 있다”며 “환자는 바로닥터 앱을 통해 병원 검색과 예약, 비대면 진료가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로쓰리서치는 비트컴퓨터의 2024년 매출액 400억원, 영업이익 80억원 수준을 전망했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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