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핀테크 위크' 개막…'디지털 임장' 시대 코앞
[앵커]
글로벌 핀테크 박람회인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4'가 오늘(27일) 개막했습니다. 핀테크 기업들은 인공지능(AI)과 가상현실(VR) 등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습니다. 김도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늘 오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코리아 핀테크 위크'가 개막했습니다.
금융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29일까지 3일간 개최되며, 핀테크 기업과 금융사, 유관기관 등 109곳이 참여해 최신 금융 서비스와 기술을 선보입니다.
올해 박람회 주제는 '핀테크와 인공지능, 금융의 미래를 열다' 입니다.
핀테크관, 금융관, 협력관, 글로벌관 등 4개의 공간으로 조성된 전시관에는 총 85개 부스가 마련돼 있어, 인공지능 등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핀테크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페이는 아파트 매물과 단지를 가상현실(VR)로 체험할 수 있는 '부동산 VR 매물·단지투어' 부스를 운영 중입니다.
부스 방문객들이 직접 비전프로 고글을 착용한 후 가상현실(VR)로 '디지털 임장'을 합니다.
방문객들은 3D 디지털 트윈 기술로 현실감 있게 구현된 아파트 단지를 구석구석 둘러볼 수 있고, 내부에 들어가 방 구조도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페이는 보험진단AI와 주식봇 등 금융에 인공지능을 접목한 서비스 체험 부스를 마련했습니다.
카카오페이는 오는 10월 오픈 예정인 '태그 결제' 서비스도 공개했습니다. 가맹점주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금액을 입력하고 카카오페이 사용자의 휴대전화 뒷면을 태그하면 빠르게 결제가 완료되는 NFC 기반 결제 서비스입니다.
핀테크 기업인 핀다는 인공지능(AI) 상권 분석 플랫폼인 ‘오픈업’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창업 시장의 정보 비대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오픈업은 약 1억3,000만개 이상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AI를 활용해 상권 특성을 분석해줍니다. 부스 방문객들은 체험존 내 설치된 PC와 태블릿으로 주거인구, 유동 인구 등 상권 분석을 할 수 있고 창업 계산기를 통해 창업 예산을 미리 가늠해 볼 수 있습니다.
한편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이날 개막식 환영사를 통해 핀테크와 금융회사 간 협업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규제 장벽을 개선하고 지원 방안을 내놓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금융과 핀테크 간 협업에 가속이 붙을 것이란 기대감이 나오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김도하입니다. /tisdoha.kim@sedaily.com
[영상취재 오승현]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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