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도 안전빵 아니네…미장서 짐싼 서학개미
9월 거래 대금·건수 전달 대비 4분의 1
짐싼 서학개미…美 FOMC이후 다시 찾나

[앵커]
미국발 경기 침체 공포가 시장 전반에 확산하면서 '믿는 도끼'인 미국 증시마저 하락 조정을 겪자 서학개미들의 투자 열기가 시들해졌습니다. 이달 들어 거래건수와 거래대금 모두 줄은 것입니다. 김보연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경기 침체 전망이 짙어지면서 뉴욕증시가 하락하자 서학개미들도 미장에서 발을 빼며 관망하는 모습입니다. 단계적인 금리 인하는 늦었고 ‘빅컷’을 단행할 수밖에 없다는 공포가 투자 심리를 막은 것입니다.
11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이달 들어 서학개미의 거래대금(매수+매도금액 합계)은 120억 3,944만달러(16조1,220억원), 거래건수(매수+매도건수 합계)26만3,654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달 거래대금이 467억3,345만달러(62조5,994억), 거래건수가 99만3,106건임과 비교하면 25% 수준으로 감소한 것입니다.
지난 7월 거래대금과 건수 각각 519억5,864만달러(69조6,089억원), 110만3,313건에서 점점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흐름인데, 시장에선 서학개미 거래 건수가 110만건에서 90만건, 이달엔 80만건까지 점차 쪼그라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달 추석 연휴까지 고려하면 연중 최저치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연휴에도 미국장은 진행되나 투자자들이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해 추석 직전엔 매수에 나서지 않기 때문입니다. 개미들은 이미 국내 투자에 대한 주식 거래에서도 한 발 물러선 상태입니다. 이달 코스피의 일 평균 거래대금은 9조 857억원, 거래량은 3억 4,158만주로 지난달보다 각각 17.48%, 14.65%씩 줄었습니다.
서울경제TV 김보연입니다. /boyeon@sedaily.com
[영상편집 김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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