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필암서원 21일 '선비축제' 팡파르

전국 입력 2024-09-20 10:16:20 수정 2024-09-20 10:16:20 주남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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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종 군수 "서원 문화유산 역사 문화적 가치 재발견...참여와 관심" 당부

버려진 플라스틱 제품들을 활용한 연주로 환경보호 메시지를 전하는 플라스틱 콰르텟. [사진=장성군]

[장성=주남현 기자] 올해로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5주년을 맞이한 장성 필암서원에서 오는 21일 '선비축제'가 열린다.


선비축제는 '하서와 함께 걷다' 주제로, 8~10월 총 3회에 걸쳐 열린다.

21일 축제에선 스타 역사강사로 잘 알려져 있는 '큰별쌤' 최태성 별별한국사 연구소장이 '우리 시대, 세계유산 필암서원의 의미와 가치'라는 주제로 인문학 토크'를 진행한다.


이어지는 세부 프로그램은 1부와 2부로 나뉘어, 1부는 필암서원 공간을 탐색하고 체험하는 '필암서원 가는 길'이다. 선비 의상을 갖춰 입고 청절당에 앉아 옛 서원의 공부 방식을 체험하는가 하면, 경장각에서는 인종 임금과 그의 스승인 하서 김인후 선생과의 우정에 관한 이야기를 듣는다. 

 

2부는 필암서원 전통정원에서 퍼포먼스 그룹 '더 블루이어즈' 버려진 플라스틱 제품들을 활용한 연주로 환경보호 메시지를 전하는 플라스틱 콰르텟, 엠비엔(MBN) 조선판스타 우승자 김산옥 소리꾼의 공연이 흥겹고 신명나는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필암서원이 문화유산을 넘어 다양한 세대가 어울려 소통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때, 서원 고유의 역사‧문화적 가치 또한 재발견될 것"이라며 "많은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tstart20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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