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풀라산 영향 폭우로 장기계류중이던 유조선 기울어 '기름 유출'
전국
입력 2024-09-22 22:09:35
수정 2024-09-22 22:09:35
김정옥 기자
0개
부산해경, 부산해수청·BPA 등 관계자와 방제대책 논의

[서울경제TV 부산=김정옥 기자] 지난 21일 태풍 풀라산으로 인한 폭우의 영향으로 22일 오전 부산 북항 물량장에 장기계류 중이던 소형 선박이 한쪽으로 기울면서 기름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산해양경찰서는 22일 0시 20분쯤 부산 북항 5물량장에서 유조선 A호(42톤·부산선적)가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방제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경은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오염물질 확산 방지를 위해 선박의 앞뒤에 오일펜스를 설치하고 유흡착재를 이용해 안벽과 선박 사이에 분포된 벙커유 긴급방제 조치에 나섰다.
한편 사고 선박은 소유자 연락 두절에 무보험 상태로 부산해경에서는 부산해양수산청, 부산항만공사, 해양환경공단 관계자와 회의를 열어 방제대책을 세우기로 했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태풍 풀라산에서 약화된 열대저압부의 영향으로 쏟아진 폭우로 인해 선체에 물이 차면서 기울어져 일부 침몰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면서 "기상악화 시 소유 선박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을 하고, 해양오염사고 우려가 있거나 발생하면 국번 없이 119로 즉시 신고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kjo571003@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수성구, ‘행복뚜비잇GO’ 이웃돌봄단 발대식 개최
- APEC 앞둔 경주, ‘첨성이 스탬프투어’로 관광객 맞이 본격화
- 수성구, ‘두꺼비를 지켜라’ 뚜비 로드킬 방지 영상 조회수 50만 회 돌파
- 수성구청 태권도선수단, 제23회 한국여성태권도연맹회장기 전국태권도대회 종합우승
- 대구 수성구, 고충민원처리 역량강화 교육 실시
- 포항국제불빛축제, 호우주의보에 시민 안전 위해 메인 불꽃쇼 취소
- 제마멸사 이성웅법사, 수성구장애청소년센터에 후원금 3백만원 전달
- 포항시, AI로 동북아 미래 협력 문 연다…동북아 CEO 경제협력 포럼 성료
- 경북테크노파크, 경상북도 규제자유특구 상생 워크숍 개최
- 경주시, 우기대비 농업용 배수펌프장 선제 점검…집중호우 대응 ‘이상 무’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수성구, ‘행복뚜비잇GO’ 이웃돌봄단 발대식 개최
- 2APEC 앞둔 경주, ‘첨성이 스탬프투어’로 관광객 맞이 본격화
- 3수성구, ‘두꺼비를 지켜라’ 뚜비 로드킬 방지 영상 조회수 50만 회 돌파
- 4수성구청 태권도선수단, 제23회 한국여성태권도연맹회장기 전국태권도대회 종합우승
- 5대구 수성구, 고충민원처리 역량강화 교육 실시
- 6포항국제불빛축제, 호우주의보에 시민 안전 위해 메인 불꽃쇼 취소
- 7제마멸사 이성웅법사, 수성구장애청소년센터에 후원금 3백만원 전달
- 8포항시, AI로 동북아 미래 협력 문 연다…동북아 CEO 경제협력 포럼 성료
- 9경북테크노파크, 경상북도 규제자유특구 상생 워크숍 개최
- 10경주시, 우기대비 농업용 배수펌프장 선제 점검…집중호우 대응 ‘이상 무’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