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마켓 등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를 이용, 중고거래사기 피의자 검거, 구속

전국 입력 2024-09-25 14:46:32 수정 2024-09-25 14:46:32 강원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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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명으로부터 600만원 상당 가로채고 3개월 간 도피 행각

A씨로부터 수집한 증거 자료들.[사진=인제경찰서]

[인제=강원순 기자]25일, 강원도 인제경찰서는 지난 7월 13 - 8. 24.경까지 당근마켓 등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를 이용, 선풍기, 소설책, 프로야구 입장권, 이어폰 등을 판매한다고 속여 피해자 64명으로부터 600만 원 상당을 편취한 피의자 A씨를 지난달 22일 검거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24. 7월경 위와 같은 수법의 범죄로 불구속 재판을 받던 중 잠적, 생활자금 등을 마련키 하고자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실제 물건이 없음에도 마치 있는 것처럼 물건 사진과 택배 배송 사진을 피해자에게 보내는 수법 등으로 돈을 송금 받았다.

또한 경찰 추적을 피하기 위해 입금 받는 즉시 다른 계좌로 이체 후 출금, 모텔 등 숙박비와 유흥비 등으로 소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해자 확산 방지를 위해 수사전담반을 지정하고 타청 관내에서 발생한 사건에 대한 적극적인 이송 요청으로 피해자를 특정하는 등 추가 증거자료 수집에 들어갔다.

A씨는 경찰의
끈질긴 추적수사 및 금융기관 등의 협조로 모텔에서 거주하던 피의자를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 이용 시 판매자가 보내 준 물품 사진이나 신분증을 맹신하지 말고, 경찰청 홈페이지 내 ‘신고, 지원, 사이버안전지킴이, 인터넷 사기 의심 전화번호 계좌번호 조회’를 통해 재차 확인하는 등 비대면 거래 시 세심한 주의를 당부했다./k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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