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건군 76주년 맞아 ‘병역이 자랑스러운 원주’ 조명
관·군 합동 기념행사 개최, 상생 협력 사업 지속 추진
군 장병과 참전유공자 예우 및 우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 시행
[원주=강원순 기자]강원도 원주시는 건군 76주년이 되는 10월을 맞아, 관내 군부대와 연계한 기념행사를 추진하고 군 장병과 유공자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시행하여, ‘병역이 자랑스러운 원주’의 기반을 조성해 나가고 있다.
26일시에 따르면 참전유공자를 예우하기 위해 10월 15일 36사단과 함께 6·25전쟁 참전용사인 故 심일 소령의 추모식을 유족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하고, 23일에는 참전유공자의 희생정신에 감사를 표하고 기리는 행사를 개최한다.
이어, 지역 군부대와 상생 협력을 위한 다양한 사업도 추진한다.
예비군육성 지원사업을 통해 예비군 교육훈련과 부대 운영을 지원하고 있으며, 만종 예비군 훈련대와 협력, 부대 내 영상모의사격장을 시민에게 개방하는 행사를 열고 있다.
또한 동부순환도로 개설 공사로 인해 이전이 불가피한 36사단 백호정사를 시 예산을 들여 학성동에 신축하기로 하고 지난 8월 착공 했다.
아울러, 군 장병들과 국가유공자 등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시행한다.
시에서 운영하는 체육시설과 관광지, 주차시설 등의 시설 이용료를 할인하고, 특히 3대가 모두 현역 복무 등을 마친 ‘병역명문가’로 적극 홍보하고 지원 및 예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리고 원주시 보훈영예수당을 15만 원에서 18만 원으로 인상하기 위해 관련 조례 개정 절차도 진행 중이다.
시는 현충 시설의 정비와 개선에도 힘쓴다.
지난해 태장동에 자리한 현충탑 진입도로를 확장하고 주차장 및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조성했으며, 2030년까지 이 일대에 지역 내 현충 시설을 집약한 새로운 테마공원인 호국보훈공원을 조성하여 시민 애국정신을 함양하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시는 '원주시 군의 우리시민운동 지원조례'를 바탕으로 민·관·군 협력 강화 사업과 교류 증대 사업, 군 지원사업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강화하는 등 지속적인 상생 협력사업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지역 내 군부대와 군 장병 및 참전유공자는 원주시의 긴밀한 동반자이자 가족”이라며, “상생발전과 군 장병 사기 진작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여, 과거의 ‘군사도시 원주’라는 고정관념을 벗어나 ‘병역이 자랑스러운 원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k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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