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산업부·우주청, ‘우주산업 표준인증체계 구축 업무협약’ 체결

경제·산업 입력 2024-09-27 14:19:14 수정 2024-09-27 14:19:14 김효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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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위사업청]

[서울경제TV=김효진기자] 방위사업청(방사청),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 우주항공청(우주청)27일 우주항공청에서 우주산업 표준 인증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업무협약식에는 방사청, 산업부(국가기술표준원), 우주청,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국방기술품질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각 부처별 우주산업 육성방안 및 국가표준화 전략을 발표하고, 업무협력을 위한 실질적인 소통을 실시했습니다.

 

이번 업무협약은 대한민국 우주산업 발전의 초석이 되는 우주 표준 및 인증체계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우주기술 발전과 우주산업 활성화에 이바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이에 각 부처는 다음과 같은 협력 사항에 합의하였으며, 표준화를 통해 민과 군의 수요를 모음으로써 그간 외산이 주류였던 우주소자 및 품의 국산화와 국내 부품기업 육성에도 한층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됩니다.

 

첫째, 민과 군에서 공통으로 사용하는 우주 소자 및 부품에 대해서는 표준(KS) 및 인증체계를 공동으로 구축하기로 하였고, 우주 구성품에서는 KS 및 국방표준·인증체계를 활용하되 상호 업무지원을 통한 통합성을 제고하기로 하였습니다.

 

, 국가우주 표준/인증체계 구축에 필요한 사업발굴과 인프라 형성, 국제 표준화 활동 등에는 상호 업무지원으로 국내 우주산업을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민·군 공통 우주산업 소자 및 부품, 구성품에 대한 정책개발, 수출진흥, 공급망관리 등 정보교류에 관한 사항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소통하기로 했습니다.

 

석종건 방위사업청장은 방사청은 작년 군 정찰위성 1호기를 성공적으로 발사하였고, 앞으로는 초소형 위성체계를 개발하여 우리 군의 독자적 감시 정찰 자산 역량을 극대화하고 있다, “소형 위성 개발수요가 급속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는 상황에서 우주산업의 표준 및 인증체계 구축은 기술, 안전, 품질 등의 기준을 통일하여 우주 부품의 신뢰성을 확보하고, 산업의 전반적인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성택 산업부 제1차관은 공통 부품류에 대한 국가표준 및 인증체계 도입은 우주산업 내 기업들의 중복된 노력을 줄이고, 부품의 호환성을 높여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할수 있다, “산업부는 이번 국내 표준 협력을 표준화 활동으로 확대하는 등 우리 우주기술의 해외시장 진출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은 ·군이 공통으로 적용할 수 있는 우주산업 표준 및 품질인증체계 마련을 통해 민간 주도 우주산업 생태계 구축을 가속화하고, 우주기술의 체계적인 인프라 형성을 통해 범국가적 우주 임무의 성공과 우주선진국으로써의 국제적 위상 제고 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hyojean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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