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도심 속 무료 승마’ 체험…“승마 진입장벽 완화”

[서울경제TV=김민 인턴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마사회는 도시 거주민들을 위해 무료 승마체험 행사를 28일부터 3일까지 6주간 매주 주말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도심 속 승마체험은 승마에 대한 국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도심 속에서 말을 접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로, 작년에 최초 시행되어 올해는 특히 2만명 국민 대상으로 무료 승마체험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렛츠런파크 서울 88승마장 잔디마장 및 포니랜드와 서울 마루공원, 안산 선부광장, 순천 순천만국가정원에서 개최되며, 매주 토,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행사장에는 전문 자격을 보유한 인력들이 배치되어 안전한 승마체험을 돕는다. 승마체험 외에도 포니 등 소형마 전시를 통해 포토존 사진촬영 등의 부가적 체험활동도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각 행사장에는 승용마로 변신한 경주퇴역마도 투입되며, 말들의 건강과 복지를 위해 매 시간 15분 이상의 휴식시간을 운영하는 등 동물복지를 고려한 운영으로 말복지 문화 조성 및 동물과의 조화로운 교감의 장이 될 예정이다. 경주퇴역마는 경마장에서 활약하던 경주마가 퇴역 이후 순치와 조련을 통해 승용마로 변신한 말을 뜻한다.
말산업육성 전담기관이자 행사를 주관한 한국마사회는 고객 친화적 도심 속 승마체험 행사 시행 및 다양한 말 체험행사 등을 통해 국민들의 승마 진입장벽을 완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민들에게 말이 보다 친근한 동물로 인식되고, 승마 체험자가 정기 승마인구로 전환 될 수 있도록 하여 이를 국내 말산업 발전의 기반으로 삼겠다는 것이 목표다.
방세권 한국마사회 부회장 겸 말산업본부장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도심 속 승마체험 행사에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안전한 승마체험과 다양한 말 체험행사 제공으로 국민들에게 승마가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더불어 “말 교대투입으로 휴식시간을 엄격히 확보하여 말복지 증진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rlaalsmin42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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