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신형 RV 출시…車업계, RV 경쟁 격화
경제·산업
입력 2024-10-14 20:52:18
수정 2024-10-14 20:52:18
이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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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아의 레저용 차량(RV)이 올해 누적 판매 차량 상위권을 휩쓸고 있습니다. 쏘렌토는 기아 차량으론 처음으로 올해 ‘베스트셀링카’에 오를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요. RV의 인기가 식지 않는 가운데 KGM, 르노코리아가 내놓은 신차도 시장의 주목을 받으면서 RV 시장에 변화가 올지 주목됩니다. 이혜란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1~3분기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자동차는 기아 쏘렌토.
중형 SUV인 이 차는 6만7,314대가 팔렸습니다.
이어 기아 카니발(6만2,352대)이 2위, 스포티지(5만6,063대)가 3위를 차지했습니다.
톱3를 기아 RV가 독식한 건 올해가 처음입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로 차량 내부가 넓은 RV 차량이 인기를 끈 데다, 전기차 캐즘이 이어지며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갖춘 세 차종이 수혜를 본 것이라는 분석.
최근 KGM과 르노코리아도 RV 차종에 속하는 액티언과 그랑 콜레오스 신차를 연달아 내놓으며 실적 반등에 나서고 있습니다.
7일 발표된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 자료에 따르면 9월 한 달 기준,
신차 등록 대수는 기아 쏘렌토가 6,968대로 가장 많았고, 기아 카니발(4,936대)과 스포티지(4,928대)가 뒤를 이었습니다.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는 1,912대, KGM 액티언이 1,814대를 기록하며 점유율 회복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경쟁 모델이 연달아 나오는 상황에서, 기아는 대형 RV 카니발의 연식 변경 모델(The 2025 카니발)을 내일 출시합니다.
주력 모델을 신형으로 교체하며 왕좌 굳히기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연말 현대차도 준대형 SUV인 팰리세이드 풀체인지, 대형 전기 SUV인 아이오닉9 출시로 RV 시장 참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RV의 경우 수익성이 높은 고부가가치 차량인 만큼 시장에서 RV의 호조세는
실적 개선에도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서울경제TV 이혜란입니다. /rann@sedaily.com
[영상편집 유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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