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노래 새로운 포스터로"...2024 대강포스터제

경제·산업 입력 2024-10-15 19:34:43 수정 2024-11-01 18:45:32 이수빈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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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노래 새롭게 시각화"...2024 대강포스터제
대학·강변가요제 참여곡 오늘날 디자이너들이 재해석
110명 작가가 한 곡씩 포스터화...추억과 신선함 동시에 




▲ “추억의 노래 새로운 포스터로”...2024 대강포스터제


[앵커]
7,80년대 대중음악의 중심이었던 대학가요제와 강변가요제 곡들이 포스터로 재탄생했습니다. 
옛 노래를 포스터 형태로 시각화한 2024대강포스터제가 열린 건데요. 
신문 형태의 도록을 제작하는 등, 서울경제신문과의 협업도 진행됐습니다. 
이수빈 기자가 둘러봤습니다. 

[기자]
7,80년대 가요제 수상 곡을 표현한 포스터들.

옛 노래를 포스터 형태로 새롭게 시각화하는 2024대강포스터제의 모습입니다.

서울경제신문이 대강포스터제기획단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제 3회 2024 대강포스터제가 지난 11일 개막해 다음달 3일까지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문화비축기지에서 진행됩니다.

대강포스터제는 대학가요제, 강변가요제 등 아마추어 가요제에 참여했던 곡들을 오늘날의 그래픽디자인을 통해 표현한 전시입니다. 

추억 속의 노래를 포스터로 새롭게 예술화함으로써, 기성 세대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신세대에게는 참신한 경험을 선사한다는 취지로 기획됐습니다.  

[싱크] 이혜민 / 백상경제연구원 미술정책연구소 부소장 겸 큐레이터
"지금 동시대 활동하고 있는 그래픽 디자이너들이 노래를 시각으로 변환을 한 재미있는 전시라고 보시면 되겠고요. 여러 세대분들이 오셔도 모두가 다 공감하거나 혹은 새로움을 발견할 수 있는 전시입니다…젊은 친구들은 새로운 노래를 발견하기도 하고 연세 드신 분들은 노래를 다 따라서 부르시면서 전시를 관람하실 정도로..."

이번 전시를 위해 참여한 그래픽 디자이너들은 총 110명.

각자 아마추어 가요제 참여 곡 중 한 곡씩을 선정해 포스터를 디자인했습니다. 

디자이너들은 지나간 옛 노래의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동시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해 창의적인 포스터를 완성했습니다. 

본 전시에 앞서 신진 디자이너를 발굴하기 위한 대강포스터제 공모전도 진행됐습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대상을 받은 김서영 디자이너의 '청개구리'를 비롯해, 총 서른 작품이 수상했습니다. 

신인 예술인에게 폭 넓은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에 맞게 수상자 전원에 전시 참여 기회가 주어져, 이번 공모전 수상작들도 전시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싱크] 이봉헌 / 대전광역시
"여기 와서 이걸 보고 깜짝 놀랐어요. 이런 전시가 정말 단순하면서도 이렇게 사람 마음을 울리는구나. 너무 좋은 작가들을 많이 만난 것 같습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서울경제신문과 대강포스터제가 협력해 제작한 특별판 신문도 공개됩니다. 

2종 각 5,000부의 한정수량으로 제작된 특별판 신문은 전시작품 중 총 48점을 전면 컬러로 담아냈습니다.

전시회 도록은 대부분 책 형태로 발간되는데, 새로움을 모색하는 전시의 지향점과 신문사와의 협력이라는 특성을 고려해 작품을 더 신선하게 경험할 수 있는 도록을 만든 겁니다.  

[스탠딩]
"올해로 3회를 맞이한 대강포스터제는 앞으로도 기성세대와 신세대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예술을 선사한다는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 이수빈입니다." 

/q00006@sedaily.com

[영상촬영 오승현 / 영상편집 유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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