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현대 서울 “영앤럭셔리”…오픈 이후 최대 규모 MD개편
경제·산업
입력 2024-10-21 09:54:54
수정 2024-10-21 09:54:54
이혜연 기자
0개

[서울경제TV=이혜연기자] 더현대 서울이 오픈 이후 최대 규모의 MD개편을 통해 더 ‘힙’하게 변신한다.
온라인에서만 만날 수 있었던 브랜드 뿐만 아니라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를 다수 입점시켜 명실상부한 ‘영앤럭셔리’ 백화점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구상이다.
현대백화점은 더현대 서울에 오는 22일 피어오브갓, 꼼데가르송 등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40여 개 브랜드를 순차적으로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최근 고객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는 데다 더현대 서울 오픈 당시 인기를 끌었던 브랜드들이 다른 유통채널에도 입점하면서 차별화된 브랜드 유치가 필요해졌다”며 “지난 8월부터 40여 개 브랜드가 입점한 것을 고려하면 올해 하반기 개점 이후 최대 규모의 MD개편을 진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MD개편을 통해 더현대 서울은 K패션,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인기 F&B를 앞세워 고객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가장 눈에 띄는 공간은 지하 2층 크리에이티브 그라운드다. 우선, 현대백화점은 이곳에 SNS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K패션 브랜드의 백화점 1호 매장을 대거 선보인다. 이달 중 문을 여는 ‘오픈 와이와이’, ‘산산기어’가 대표적이다.
오는 28일 선보이는 오픈 와이와이는 유명 연예인들이 데일리룩으로 즐겨 입는 패션 브랜드로 입소문이 나 인기를 끌고 있고, 오는 29일 선보이는 스트릿 패션 브랜드 산산기어는 최근 유행하고 있는 고프코어(아웃도어 의류를 일상복처럼 자연스럽게 입는 패션) 트렌드에 힘입어 MZ세대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브랜드다.
이에 앞서 더현대 서울은 지하 2층에 지난 8월 남성 캐주얼 브랜드 ‘폴리테루’와 이달 초 패션 매장과 카페가 결합된 ‘아티스트 컴플렉스’의 백화점 1호점을 열었고, 연말까지 ‘스탠드오일’, ‘앤니즈’ 등 총 10여 개의 K패션 브랜드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도 강화한다. 올 연말까지 ‘루이비통 멘즈’, ‘프라다 멘즈’ 등 굵직한 남성 명품 매장과 ‘막스마라’, ‘일레븐티’ 등 신규 컨템포러리 브랜드와 ‘프라다 뷰티’도 문을 열 계획이다.
인지도 높은 F&B 브랜드도 눈길을 끈다. 다음달 14일에는 오픈런 열풍을 일으킨 베이글 전문점 ‘런던베이글뮤지엄’의 서울 서부 상권 첫 매장을 오픈한다. 이곳에서는 더현대 서울에서만 만날 수 있는 단독 디저트 상품도 판매한다. 여기에 더해 지난 8월 문을 연 아사이볼과 스무디로 유명한 ‘오크베리’와 ‘고디바 베이커리’, ‘하트 티라미수’ 등 앞서 오픈한 인기 디저트 브랜드도 인기를 끌고 있다. /hy2ee@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최익환(롯데손해보험 커뮤니케이션팀 책임)씨 모친상
- 2부산시, 제106회 전국동계체전서 역대 최다 메달 성과
- 3EU, 러시아 동결자산 403조원 압류 검토
- 4트럼프 관세로 EU 수출 42조 타격 추정
- 5삼성물산, 송파 대림가락아파트 재건축 수주
- 6중기부, 백년소상공인 신규 선정…"글로벌 성장 지원"
- 7LH, 올해 공공주택 10만가구 승인…매입·전세임대 9만가구 공급
- 8보험연 "車보험 손해율 급등…실손초과 보험금청구 억제해야"
- 9국토부 "수도권 디딤돌·버팀목 대출금리 0.2%p 추가 인상"
- 10쿠팡, 우수 PB 중소협력사 시상식 개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