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소노, 항공사 지분 잇따라 인수…항공업 진출 속도
경제·산업
입력 2024-10-22 18:46:45
수정 2024-10-22 18:46:45
김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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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최대 호텔·리조트 기업인 대명소노그룹이 국내 저비용항공사(LCC)인 티웨이항공에 이어 에어프레미아 지분까지 인수하며 항공 산업으로 보폭을 넓히고 있습니다. 업계에선 대명소노가 두 항공사의 경영권을 확보해 합병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는데요. 김효진 기잡니다.
[기자]
대명소노그룹이 LCC 티웨이항공 지분 인수에 이어 에어프레미아 지분을 인수하며 항공업 진출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대명소노그룹 지주사 소노인터내셔널은 지난 15일 471억 원을 들여 2대주주 JC파트너스로부터 에어프레미아의 지분 11%를 확보했습니다. JC파트너스의 잔여 지분 11%도 내년 6월 이후 매수할 수 있는 콜 옵션도 획득했습니다.
대명소노그룹은 지난 6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티웨이항공 지분 26.77%를 확보해 2대 주주에 올랐습니다. 최대주주 예림당과 지분 차이는 불과 2.97%.
대명소노의 항공사업 진출은 그룹 2세 서준혁 소노인터내셔널 회장의 숙원 사업으로 꼽혀 온 만큼 그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서 회장은 고 서홍송 창업주의 장남으로 2007년 회사에 입사해 경영수업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공식적으로 항공업에 진출할 뜻을 밝혔고 계획을 세워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업계에선 대명소노그룹의 잇단 LCC 지분 매입을 두고 두 항공사의 경영권을 확보한 후, 합병 등을 통해 항공업에 진출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대명소노그룹 측은 “두 항공사 모두 경영권 인수를 고려하고 있지 않다”며 부인했습니다. 중소항공사 지분 매입은 숙박과 항공 간 제휴 협력을 통한 시너지 창출이 목적이라는 겁니다.
서울경제TV 김효진입니다. /hyojeans@sedaily.com
[영상편집 유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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