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2회 한국마사회장배 승마대회’ 성료 …"말 산업 이해도·친근감 제고"

경제·산업 입력 2024-10-24 14:40:51 수정 2024-10-24 14:40:51 이수빈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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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및 행사 관계자들이 ‘제52회 한국마사회장배 승마대회’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ㅁ사회]


[서울경제TV=이수빈 인턴기자] 한국마사회가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88승마경기장에서 개최한 ‘제52회 한국마사회장배 승마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24일 밝혔다. 

한국마사회장배 승마대회는 국내 최고 권위의 승마대회로 승마인구 저변 확대 및 국산마·경주퇴역마 유통 활성화를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17일과 18일에는 마장마술 8개 종목이 19일과 20일에는 12개의 장애물 종목이 진행됐다. 4일간 펼쳐진 대회에는 유소년 11명을 포함한 총 67명의 선수들과 90두의 승용마들이 참가해 관람객들의 환호 속에 저마다 실력을 뽐내며 경쟁을 펼쳤다.

지난해 마장마술C·D Class 우승자 김균석 선수는 올해 마장마술A·B·C Class에서 모두 1위를 기록하며 마장마술 3관왕에 오르는 쾌거를 거뒀다. D Class에서는 서보람 선수가, F Class에서는 강한수 선수가 첫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이색적인 승용마들의 도약 경쟁이 관객들의 환호를 자아냈던 장애물 대회에서는 A부터 F Class까지 열렸으며 권만준·손봉각·김효영·이상혁·권오민·양하늘 선수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마사회는 천고마비의 계절인 10월을 승마의 달로 지정하고 주퇴역마 승마대회, 2024년 유소년 승마단 챔피언십 등 다양한 승마대회를 연이어 선보였다.

또잔디 승마장에서는 방문객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도심 승마체험이 마련됐다. 이 밖에도 말 복지 퀴즈쇼, 말산업 취업지원 프로그램, 한국 장제사 챔피언십 등 말산업과 관련된 다양 볼거리를 더했다.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은 “열심히 준비해준 선수들과 관계자들은 물론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주신 관람객들 덕분에 한국마사회장배 승마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한국마사회가 말산업 전담기관으로서 승마가 국민 스포츠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b413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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