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장애인 합창단 '그린 보이스' 정기공연…"장애인 사회 참여 돕는다"
경제·산업
입력 2024-10-25 10:43:27
수정 2024-10-25 10:43:27
이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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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발달장애인 부모님 초청 헌정 연주회
[서울경제TV=이수빈 인턴기자] LS일렉트릭은 ‘그린 보이스(미라클보이스앙상블)’ 합창단이 지난 24일 서울시 광진구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제 5회 정기공연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그린 보이스 합창단의 단독 공연으로 펼쳐진 이번 연주회는 지역 발달장애인 부모님을 위한 헌정 연주회로 마련됐다.
이날 연주회는 장애인에 대한 일반인의 편견을 깨고 긍정과 희망의 힘으로 불가능을 ‘난 할 수 있어’로 바꿀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아 합창과 뮤지컬 연기로 구성해 큰 감동을 불러일으켰다.
그린 보이스는 일반 관객들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곡을 재해석하고 귀에 익숙한 노래들로 구성해 누구든 음악적 매력과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희망을 노래하는 이탈리아 가곡 볼라레와 용기와 위로를 주제로 한 흰수염고래 등 19곡의 노래를 통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그린 보이스’ 단원들이 따뜻한 목소리로 사랑과 응원을 전하는 모습이 관객들에게 큰 감동으로 전해졌을 것” 이라며 “장애 예술인의 사회 참여와 재능 발휘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사회적 책임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5월 창단한 LS일렉트릭 소속의 ‘그린 보이스’는 중증 발달장애 음악인들로 구성됐다. 합창단 명칭은 대한민국 스마트에너지 대표 기업인 LS일렉트릭 임직원들의 목소리로 지속가능한 친환경 그린 에너지의 미래를 열어간다는 뜻을 담고 있다.
LS일렉트릭은 ESG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문화 예술을 통한 장애인 고용 확대, 직업 재활, 사회적 인식 개선 등을 위해 합창단원을 직원으로 채용하고, 안정적 음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sb413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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