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카프리썬’, 소비자 요청에 플라스틱 빨대로 변경
경제·산업
입력 2024-10-29 13:40:25
수정 2024-10-29 13:40:25
김민 기자
0개
[서울경제TV=김민 인턴기자] 농심은 자사 음료 브랜드 ‘카프리썬’에 제공되는 빨대 소재가 11월부터 종이에서 플라스틱으로 바뀐다고 29일 밝혔다.
농심은 지난 2023년 2월 카프리썬 빨대 소재를 플라스틱에서 종이로 전환했으나, 이후 종이빨대가 포장재를 잘 뚫지 못해 불편하다는 소비자 불만이 폭증, 2차례 품질 개선에 나선 바 있다. 농심은 2023년 7월 종이빨대 절단면 각도를 조정했으며, 11월에는 표면 처리로 빨대 강도를 보완하는 조치를 취했다.
소비자들은 종이빨대 특유의 냄새와 감촉, 시간이 지날수록 눅눅해지는 현상 등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클레임을 제기했다. 소비자 불만은 카프리썬 판매 감소로 이어졌다. 매년 900만 박스를 유지하던 농심 카프리썬 판매량은 2023년 13%, 올해 3분기까지 추가로 16% 감소했다.
농심 관계자는 “이번 변경은 소비자 편의를 고려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플라스틱 저감화 등 환경보호를 위한 변화와 정책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laalsmin423@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서울출입국·외국인청, 다문화 가정 유아 대상 ‘책꾸러미 독후감 대회’ 개최
- 서울출입국·외국인청, YBM 에듀와 다문화가정 자녀 장학지원 업무협약
- [위클리비즈] "눅눅한 빨대 싫어요"...플라스틱 빨대로 다시 돌아온 카프리썬
- "온누리상품권 부정 유통 잡아낸다"…중기부 TF팀 출범
- 레드오션 카페 시장…'차별화'로 소비자 잡는다
- “車공장 취업 준비”…보스턴다이내믹스, 로봇 작업 영상 공개
- SK이노-SK E&S 합병법인 출범…아태 지역 1위 민간 에너지 기업 탄생
- 삼성, 창립 55주년…"위기론 불식, 기술 리더십 사활"
- 기술 창업 아이디어의 장…‘2024년 외국인 창업대전’ 결선전 성료
- 홈버튼, 임대료 성실납부 임차인 신용점수 가점 시스템 특허 출원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주간 TOP뉴스
- 1한화손보, '한화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3.0' 출시
- 2IBK저축은행, 농촌 일손돕기 진행
- 3Sh수협은행, 해양수산분야 상생 지원기금 5억원 지원
- 4삼성화재, '착!한해외여행' 브랜드 캠페인
- 5서울출입국·외국인청, 다문화 가정 유아 대상 ‘책꾸러미 독후감 대회’ 개최
- 6서울출입국·외국인청, YBM 에듀와 다문화가정 자녀 장학지원 업무협약
- 7"눅눅한 빨대 싫어요"...플라스틱 빨대로 다시 돌아온 카프리썬
- 8美 ETC 개럿 스티븐스 CEO "더 많은 한국 ETF, 미국 증시 상장해야"
- 9"온누리상품권 부정 유통 잡아낸다"…중기부 TF팀 출범
- 10레드오션 카페 시장…'차별화'로 소비자 잡는다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