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3분기 누적 순익 3.2조 ‘역대 최대’
금융·증권
입력 2024-10-29 17:26:34
수정 2024-10-29 18:41:15
이연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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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하나금융그룹이 올해 3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올 들어 3분기까지 3조원이 넘는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는데요. 이날 하나금융은 오는 2027년까지 주주환원율 50%를 달성하겠다는 밸류업 계획도 공개했습니다. 이연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하나금융그룹의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1,566억원,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3조2,2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했습니다.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인데, 특히 비이자이익 부문에서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하며 실적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하나금융의 3분기 누적 이자이익은 6조5,7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한 반면, 비이자이익은 1조8,0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했습니다.
특히 일반영업이익 가운데 누적 수수료이익은 1조5,4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하며 실적 개선을 견인했습니다.
하나금융 핵심 계열사인 하나은행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299억원, 누적 당기순이익 2조7,8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했습니다.
은행의 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을 합친 핵심이익은 6조5,096억원, 비이자이익은 7,371억원입니다.
비은행 계열사별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하나증권은 1,818억원, 하나카드 1,844억원, 하나캐피탈 1,212억원 등으로 집계됐습니다.
비은행 당기순이익 기여도는 2022년 18.9%에서 2023년 4.7%로 급감했다가, 올해 3분기 누적 17.3%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나금융 이사회는 1,5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소각과 주당 600원의 분기배당을 결의했습니다.
하나금융은 2027년까지 총주주환원율 50% 달성 등의 내용을 담은 밸류업 계획도 공시했습니다. 서울경제TV 이연아입니다. /yalee@sedaily.com
[영상편집 김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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