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사업구조 재편 ‘분수령’…금감원 심사 결과는?
경제·산업
입력 2024-10-30 17:32:57
수정 2024-10-30 18:57:10
김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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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두산그룹 사업구조 재편안이 오늘(30일) 중으로 확정될 예정입니다. 금융감독원이 오늘 두산그룹 사업구조 개편 관련 합병 증권신고서에 대한 정정요구 여부를 결정합니다.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효진 기자, 현재 상황 설명해주시죠.
[기자]
네. 보도국입니다. 두산그룹의 사업 재편안이 오늘(30일) 중으로 확정될 예정입니다.
현재 금융감독원이 관련해서 심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이 두산그룹이 제출한 합병 증권신고서 마지막 정정 심사 기간인 오늘(30일) 오후 6시까지 별다른 정정 의견을 내지 않으면 내일부터 증권신고서의 효력이 발생하게 되는데, 업계에서는 더 이상의 정정요구가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번 두산그룹 사업구조 재편안의 핵심은 합병 비율입니다.
현재 정정요구서는 최초 증권신고서 제출 이후 5번째 정정 신고서로, 합병비율을 1대 0.031에서 1대 0.0433으로 상향했습니다. 주주들의 의견을 고려해 기존 두산에너빌리티 주주가 받을 수 있는 두산로보틱스의 주식을 늘렸고, 금감원의 정정요구가 일부 반영됐습니다.
재편안이 통과되면, 두산밥캣은 모회사 두산에너빌리티로부터 떨어져 나와 두산로보틱스의 자회사가 됩니다. 두산에너빌리티 내 두산밥캣의 지분 46%를 들고 있는 신설지주가 인적분할 한 후, 두산로보틱스와 합병하는 방식입니다.
두산그룹은 사업구조와 지배구조가 같은 두산로보틱스와 두산밥캣을 연결해 재무효과를 공유하고 효율적인 운영에 나서겠다는 계획입니다.
두산그룹은 오는 12월 12일 주주총회를 열고, 늦어도 내년 2월 분할합병을 마무리한단 계획입니다.
이어, 금융감독원의 추가 정정요구가 있을 경우 11월 18일까지 증권신고서를 정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hyojeans@sedaily.com
[영상편집 김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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