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울 3·4호기' 본격 착공…건설사 원전 사업 집중
경제·산업
입력 2024-10-31 18:01:15
수정 2024-10-31 18:01:15
이지영 기자
0개
[앵커]
신한울 3·4호기 원전 공사가 본격 시작될 예정입니다. 지난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따라 건설이 중단됐었는데, 5년 만에 재개되는 겁니다. 이번 공사를 시작으로 건설사들은 본격적으로 원전 사업 확장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이지영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5년동안 건설이 중단됐던 신한울 3·4호기 건설 공사가 본격 시작됩니다.
이 사업은 경북 울진군 약 130㎡ 부지에 1,400만 메가와트급 한국 표준형 모델 신형 가압경수로형(APR1400) 2기를 건설하는 사업입니다.
시공사는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55%·두산에너빌리티35%·포스코이앤씨10%)으로, 총공사비 11조 7,000억 원 중 주설비 공사 계약인 3조1,000억 원을 수주했습니다.
이번 사업은 국내 건설사들이 해외 원전 사업 시공사로 참여할 수 있는 레퍼런스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주목됩니다.
현대건설은 한국형 대형원전 36기 중 24기의 시공 주간사로 참여하는 등 이미 국내외 원전 시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번 사업을 수주하며 첫 대형원전 수주고를 올렸습니다.
또 원전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원자력 사업을 담당한 '원자력사업추진반'을 원자력사업단으로 확대·개편하며, 영업부터 시공까지 일괄 수행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도 중장기적으로는 5년간 대형원전 10기 이상, SMR 60기 이상을 건설한다는 목표를 내놨습니다.
해외에서는 체코 원전 수주를 시작으로 원전 산업의 수출길이 열렸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7월 24조원 규모 체코 원전 두코바니 5·6호기 신규 건설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이 수주와 관련해 체코 측 협상단은 오는 11월 한국을 방문한다고 알려졌습니다.
서울경제TV 이지영입니다. /easy@sedaily.com
[영상편집 유연서]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LG 구광모, 책임경영 힘 싣나…조주완 '부회장 승진'에 촉각
- LH “텅 빈 주택 전시관, 지역 문화공간으로 활용”
- 위기감 속 CJ그룹 '조기 인사'…미래전략 속도전
- ‘철수설’ 한국GM, 신차 출시·인프라 축소 ‘혼란’
- 지도에 국가 중요시설 노출…“플랫폼 지도 기준 모호”
- 정기선 HD현대 회장 취임…“인류 개척 퓨처빌더 되자”
- 모두벤처스, 첫 소득공제형 채권 만기 상환 완료…안정적 투자 운용 입증
- GC녹십자의료재단 ‘대한임상화학회 2025년 추계학술대회' 성료
- 장영기 세원하이텍 대표, ‘2025 올해를 빛낸 인물’ 대상 수상
- 헬스테크 디자인 선도 고디자인, 'KES 2025' 참가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광주 북구청장 도전 정달성 의원, 노형욱 전 장관 회동…"북구 지역발전 논의"
- 2국회 문체위 “노관규 순천시장 증인 불출석 시 대가 치를 것” 강력 경고
- 3‘안산페스타‘ 축제는 경제활성화 키포인트
- 4응급·분만 취약지 지원…동두천 ‘유일 응급실’ 지킨다
- 5국제라이온스협회 355-B3지구 여수새희망라이온스클럽, 만덕동·복지시설 찾아 생필품·혹한기 물품 전달
- 6주철현 의원 "임업 세제, 농업보다 불합리…이재명 정부 임기 내 개선 시급"
- 7포항시의회 김일만 의장, 지방자치대학 수강생 대상 특강 실시
- 8김천교육지원청, 교사관찰추천제 적용 통한 재능 있는 영재 발굴
- 9포항시, ‘스타점포 육성 및 활성화’ 사업 본격 추진
- 10포항시 , ‘다시, 육거리 RE:CROSSING’ 포항 중앙상가 재활성화 프로젝트 열린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