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라이프플래닛, 간편고지 건강보험 출시

[서울경제TV=김도하 기자] 교보라이프플래닛은 과거 병력이 있거나 만성질환을 앓고 있어도 가입이 가능한 유병자를 위한 간편고지 건강보험 상품(이하 유병자 보험)을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고객은 홈페이지를 통해 병력에 따라 가입 가능 여부를 알 수 있고, 맞춤 설계부터 청약까지 보험 가입 전체 과정을 진행할 수 있다. 보험 전문가와 1:1 무료 상담을 통해 상품 내용이나 가입 절차 등을 안내받을 수도 있다. 설계사 수수료는 없다.

교보라플의 유병자 보험은 3가지 고지 항목에 해당하지 않을 경우 가입이 가능하다. 3가지 고지 항목은 ▲3개월 이내 입원, 수술 재검사 등 의료행위 ▲2년 이내 입원 및 수술 이력 등 ▲5년 이내 암 등 주요 질병 이력 등이다.

특히 과거 병력에 따라 집중 보장받을 수 있도록 표적항함암약물 치료비 보장 등 다양한 특약을 추가했다. 일상 생활 위험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재해 골절, 면역질환 등 진단비 보장도 특약으로 가입할 수 있도록 해 보장 범위를 확대했다.

또 교보라플의 헬스케어 서비스인 '365 플래닛'의 걷기 및 다양한 건강 미션을 통해 획득한 포인트로 매달 일정 금액 보험료를 납부할 수 있다.

교보라플 관계자는 "기존 유병자 보험에 가입하는 고객들은 자신의 질병 정보 등을 모르는 설계사에게 알려야 하므로 부담되고 위축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교보라플 유병자 보험은 비대면으로 합리적인 비용에 가입할 수 있어 많은 고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itsdoha.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