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 단 네이버, 3분기 영업익 5,253억원 ‘사상 최대’

경제·산업 입력 2024-11-08 19:07:28 수정 2024-11-08 19:07:28 이수빈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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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3분기 영업이익 5,253억…전년比 38.2%↑
3분기 매출액 2조7,156억…전년比 11.1% 증가
“검색·광고가 성장 견인”…서치플랫폼 1년새 11%↑

[앵커]

네이버가 올 3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거뒀습니다. 지난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또 갈아치웠는데요. 광고와 쇼핑, 핀테크 등 핵심 사업 부문에서 두 자릿수 매출 증가폭을 달성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수빈 기잡니다.

[기자]
네이버가 올 3분기 5,253억원의 영업이익(연결)을 기록했습니다.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38.2% 증가했는데, 분기기준 사상 최대 실적입니다.

네이버는 지난 2분기에도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1% 늘어난 2조7,15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3분기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포인트 상승한 19.3%를 기록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네이버의 영업이익률은 2021년 3분기를 기점으로 하락세로 돌아선 뒤 지난해 1분기 최저점을 찍고 서서히 반등해 왔습니다.

네이버는 검색과 광고 사업의 호조가 고른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검색을 담당하는 서치 플랫폼 사업은 숏폼, 피드 서비스를 활용해 체류시간을 늘리고 타게팅 고도화를 통해 광고 상품을 개선한 점이 사업 호조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서치 플랫폼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1% 증가한 9,977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10분기만의 두 자릿수 성장률을 회복한 겁니다.

커머스의 경우 전년 동기대비 12% 상승했고 핀테크 부문은 13%, 콘텐츠는 6.4% 뛰었습니다. 

특히 핀테크 부문의 네이버 페이 결제액은 작년 동기대비 22.1% 성장한 18조6,00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AI와 데이터 기반으로 검색을 강화하고 이용자 관심사에 맞는 초개인화 서비스를 각종 분야에 적용하고 확대하면서 플랫폼 고도화를 이어 나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네이버는 앞으로 플레이스, 지도, 부동산, 디지털 트윈 등 온·오프라인 경험에 생성형 AI를 적용하면서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만들겠다는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 이수빈입니다. /sb4139@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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