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 앱, 3D '버튜버' 기능 출시
경제·산업
입력 2024-11-20 11:27:02
수정 2024-11-20 11:27:02
이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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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M 포맷 스트리밍 분야 최초 모바일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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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는 아바타 라이브에서 가장 범용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VRM 포맷을 스트리밍 분야 최초로 모바일에 적용했으며, 이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3D 아바타 라이브를 송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앱이다.
지난 2019년 3월에 출시한 네이버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는 PC와 모바일의 모든 환경에서 손쉽게 라이브 스트리밍하고 동영상을 편집할 수 있는 멀티 플랫폼으로 모바일 스트리밍 앱 중 가장 많은 다운로드 수를 기록하고 있다. 전 세계 200여 개 국가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일일 최소 5만 명의 사용자가 10만 개의 라이브 스트리밍을 네이버 치지직, 네이버 TV, 클라우드 플랫폼을 비롯해 유튜브, 페이스북, 트위치와 같은 글로벌 라이브 플랫폼으로 송출하고 있다.
이 같은 라이브 스트리밍 기술력에 더해 언제 어디서나 3D 아바타로 라이브 방송을 할 수 있는 버튜버 기능을 새롭게 선보였다. 그동안 PC를 통해서만 송출할 수 있었던 3D 아바타 라이브 방송을 모바일에서도 송출할 수 있도록 기능을 고도화했다. 또한 버튜버는 3D 아바타 라이브에서 가장 범용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VRM포맷을 적용해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통해 만들어진 VRM 파일을 손쉽게 불러올 수 있어 별도의 추가 장비 없이 모바일로 3D 아바타 라이브를 송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여러 플랫폼으로 3D 아바타 라이브를 송출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했다.
사용자 간 3D 아바타 캐릭터 이미지를 공유하는 글로벌 플랫폼인 '브이로이드허브'의 로그인 방식을 동일하게 적용해 간편한 과정만 거치면 수많은 3D 아바타 캐릭터 이미지를 라이브에서 개성 있게 사용할 수 있도록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의 기능을 구성한 것도 특징이다.
버튜버는 자연스러운 3D 아바타 라이브 스트리밍을 진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옵션을 추가로 제공한다. 라이브 화면 내 아바타의 위치와 크기를 사용자가 직접 조정할 수 있고 아바타의 움직임 감도를 설정할 수 있으며 조명의 색상과 감도, 배경을 선택해 콘텐츠에 어울리는 아바타의 모습을 연출할 수 있다. 아울러 사용자의 표정을 아바타에 실시간으로 적용하는 것 외에도 시청자와의 소통을 극대화하기 위해 기쁨, 행복, 화남, 슬픔, 즐거움 등 강화된 감정 기능을 함께 활용할 수 있고 데스크, 마이크 등의 아이템과 다양한 배경 이미지를 추가로 선택할 수 있다.
네이버는 사용자 편의성과 다양한 옵션 제공으로 더 많은 3D 아바타 라이브 스트리머들이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 앱을 사용할 것으로 기대되며 모바일 스트리밍 앱 분야 내 입지가 한층 더 견고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송지철 네이버 프리즘 스튜디오 개발 리더는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 앱을 통해 장비의 구애 없이 3D 라이브 스트리밍할 수 있게 된 만큼 콘텐츠가 다채로워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창작자가 필요로 하는 기술을 지속 개발해 콘텐츠 생태계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q000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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