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회장 "정의선 회장·현대차 축하"…한글 광고로 '응원'

[서울경제TV=이혜란기자] 도요타 아키오 도요타 그룹 회장이 ‘2024 월드랠리챔피언십(WRC)’에서 우승컵을 나눠가진 현대자동차 현대 월드랠리팀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25일 신문 광고로 실었다.

도요타는 닛케이신문과 요미우리신문, 아사히신문, 주니치신문(지역), 스포츠지 등 10여개 매체에 현대차를 응원하는 내용의 광고를 실었다.

도요타는 "최종전 랠리 재팬까지 챔피언을 걸고 경쟁할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팬 여러분께도 즐거운 랠리를 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내년에도 좋은 승부를 겨룹시다"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신문 광고에 담았다.

2024 WRC(World Rally Championship) 마지막 라운드가 열린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스타디움에서 24일(현지시간) 도요타 아키오 회장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회동했다. 앞서 10월 27일 경기도 용인시에서 개최된 레이싱 페스티벌 이후 한 달 만에 다시 공식 석상에 동시 회동한 것이다. 

현대자동차는2024 WRC 시즌 드라이버·코드라이버 부문에서 우승을 달성했고, 도요타가 제조사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아키오 회장은 전날 현장에 있던 취재진과 만나 "지속해서 교류하고 활발히 서로 오가는 게 한일 양국과 두 자동차 업체에 있어 아주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ran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