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단편 영화 ‘밤낚시’, ‘2024 대한민국광고대상’서 3관왕
경제·산업
입력 2024-12-02 10:27:35
수정 2024-12-02 10:27:35
이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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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이수빈 인턴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한국광고총연합회가 주관하는 ‘2024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총 8개의 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특히 현대자동차와 광고대행사 이노션, 배우 손석구가 공동제작한 단편영화 ‘밤낚시’는 이번 시상식에서 필름 크래프트와 PR부문 대상, 브랜디드 콘텐츠 부문 금상을 차지하며 경계를 뛰어넘는 협업의 성공적 사례라는 평가를 받았다.
대한민국광고대상은 1994년부터 이어진 대한민국 광고계 최고 권위의 상으로 매년 약 2천여 편이 넘는 작품들이 출품되고 있다.
이번에 3관왕을 달성한 ‘밤낚시’는 전기차 충전소를 배경으로 미스터리한 사건과 반전 스토리를 다룬 단편 영화로 이미 해외 유수의 영화제 등에서 주목을 받았다.
지난 7월 제28회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에서 심사위원 선정 국제 단편 경쟁 부문 ‘최고 편집상’을 수상했으며 지난 1월에는 미국 선댄스 영화제 대표 프로그램인 ‘셰프 댄스’에 상영되는 등 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다.
특히 ‘밤낚시’는 현대자동차와 이노션이 기존의 틀을 깬 새로운 시도를 통해 이뤄낸 결과물로 주목을 받았다.
브랜디드 콘텐츠임에도 ‘아이오닉5’가 한 번도 온전한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구성, 차량에 내장된 카메라로 촬영한 독특한 제작 방식, 러닝 타임 10분 내외의 ‘스낵 무비’ 장르의 도입 등 혁신적인 시도를 도전했다.
한편 이번 ‘2024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현대자동차그룹은 밤낚시가 수상한 3개의 상과 더불어 총 8개의 상을 거머쥐었다.
현대자동차의 ‘캐스퍼 일렉트릭 런칭’ 광고는 ‘차량의 캐릭터화’라는 콘셉트를 바탕으로 캐스퍼 일렉트릭의 독보적 캐릭터와 상품성을 인정받아 TV영상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또한 현대차는 만우절에 맞춰 반려견을 위한 새로운 이동수단을 소개한 ‘현대 2024 도그빌리티’로 소셜 커뮤니케이션부문 동상을 수상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현장 소방관들의 쾌적한 휴식을 위한 소방관 회복지원 수소전기버스 이야기를 그린 캠페인 영상인 ‘사륙, 사칠’은 온라인 영상 부문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또한 현대자동차그룹이 보행 재활 로봇 ‘엑스블 멕스’를 통해 부상 군인들의 재활을 돕는 캠페인 영상 ‘10M 행군’은 PR부문 은상을 수상했다.
이 외에도 제네시스의 ‘GV70 페이스리프트 런칭 필름’까지 해외집행광고 특별상을 수상했다. /sb413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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