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통관 규제’ 풀린 인니 시장 공략 박차
경제·산업
입력 2024-12-03 17:20:41
수정 2024-12-04 15:34:08
이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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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소비 2위’ 인도네시아, K라면 규제 완화
‘내수 부진’ 농심, 인도네시아 시장 공략에 박차
‘해외 매출 80%’ 삼양식품, 인도네시아 해외법인 소유
한국산 라면이 이달 인도네시아 수출품 선적부터 시험·검사성적서 제출 없이 신속한 통관이 가능해졌습니다. 세계에서 즉석면류 시장이 두 번째로 큰 인도네시아에서 농심이 신라면 툼바 등 경쟁력 있는 신제품으로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혜연 기잡니다.
[기자]
한국산 라면에 대한 인도네시아의 규제가 풀리면서 수출 문턱이 낮아졌습니다.
인도네시아는 중국에 이은 라면 소비 2위 국가로, K-라면의 해외 진출이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어제(2일) 한국산 라면 등 즉석면류에 대한 인도네시아의 에틸렌옥사이드(EO) 관련 시험·검사성적서 요구 조치가 해제됐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는 추가 증명서 제출 없이 신속한 통관이 가능해진 겁니다.
국내 라면업계의 환호 속 농심은 특히 인도네시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내수부진 직격탄에 해외 매출이 줄어들면서 인도네시아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인도네시아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는 농심은 지난 15일부터 자카르타 현지에서 ‘Shinsational DAY(신세이셔널 데이)’ 행사를 열고, 신라면 브랜드를 알리고 있습니다.
MZ세대들이 많이 찾는 지역에서 제품을 시식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라면 먹방 챌린지를 진행하는 등 현지 소비자와의 소통 강화에 나선 겁니다.
국제즉석면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인도네시아의 즉석면 소비량은 145억개로 전 세계 소비량의 1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농심은 신라면 툼바 등 경쟁력 있는 신제품으로 현지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입니다.
서울경제TV 이혜연입니다. /hy2ee@sedaily.com
[영상편집 유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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