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日 반도체 소·부·장 기업 투자유치 총력
경제·산업
입력 2024-12-05 12:52:54
수정 2024-12-05 12:52:54
이수빈 기자
0개

[서울경제TV=이수빈 인턴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5일 일본 도쿄 페닌슐라 호텔에서 한국 진출에 관심 있는 일본의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 80여 개사 100여 명을 대상으로 ‘일본 반도체 기업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일본은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인 화학소재와 장비, 부품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고 있다. 일본기업의 반도체 소재·부품 글로벌 점유율은 40% 이상으로 세계 1위이며 글로벌 반도체 장비 산업 점유율도 30% 이상으로 미국에 이은 세계 2위이다.
우리 정부는 올초 세계 최대 규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계획을 발표하는 등 국내 반도체 산업 생태계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다만 국내 반도체 산업에서 한국산 소재·부품·장비의 공급 비중은 30% 수준으로 글로벌 기업 유치를 통해 첨단 기술 협력을 강화하고 공급망 안정성을 높일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산업부와 KOTRA는 일본 반도체 소·부·장 기업의 한국 투자 확대를 통한 국내 반도체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세미나에서 KOTRA는 한국 투자 환경을 발표했고 일본 SMBC 은행에서는 일본의 대한 투자 현황을 설명했다. 이후 한국반도체산업협회에서 국내 반도체 산업 동향 및 투자기회를 소개했고 대구광역시 및 경기경제자유구역청(경기경자청)의 투자유치 담당자가 각 지역별 투자 환경을 홍보했다. 법무법인 율촌과 삼정KPMG에서는 한국 반도체 산업의 투자세액 공제 및 투자유치 인센티브를 설명했다. 세미나에 참가한 기업들은 한국의 반도체 분야 대규모 투자에 따른 시장기회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세미나 종료 후에는 대구시와 경기경자청이 세미나에 참가한 기업들과 1:1 투자유치 상담회를 진행했다. 또한 6일에는 대구시, 경기경자청과 KOTRA가 합동으로 국내 투자에 관심 있는 일본기업을 직접 방문하여 향후 계획을 청취하는 한편 한국으로의 투자를 적극 유도한다.
김태형 KOTRA 인베스트코리아 대표는 “최근 한국과 일본 정부 모두 자국 반도체 시장 확대와 경쟁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IR 행사를 통해 일본의 반도체 분야 소·부·장 기업들의 한국 투자 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sb4139@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명품 플랫폼 발란, 기업회생 신청…"인수합병 추진"
- BMW 코리아, 노후차량 교체 고객에 30만 BMW 코인 지급
- 웨이비스, 고출력 GaN RF 반도체 파운드리 수주
- 펩시코, 신제품 ‘펩시 제로슈거 모히토향’ 국내 출시
- 디에스솔루션즈, 면세점 선정산 서비스 도입…"비타페이 경쟁력 강화"
- ‘도착 보장’ 네이버배송, 도입 2년 만에 거래액·주문건수 3배↑
- 투썸플레이스, ‘슈퍼투썸데이’ 진행…"고객 접점 확대"
- 포르쉐코리아, ‘딜러 매니지먼트 컨퍼런스’ 개최…"전동화 비전 공유"
- 효성벤처스, 디토닉·창업인에 올해 첫 투자 단행
- 이스타항공, ‘두산베어스’와 공동 마케팅…“2030 야구팬 공략”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남원시의회, 장애인 고용 촉진 조례 제정…“경제적 자립 기반 마련”
- 2남원시, 아영면 율동지구 농촌공간정비사업 본격 추진
- 3남원시, 농기계 임대료 조정·장비 추가 도입…“농가 부담 줄인다”
- 4남원시립청소년합창단, 4월 6일 ‘벚꽃 버스킹’…봄날 요천 둔치 물들인다
- 5장수군, 청년농업인 대상 AI 교육…"농업 경쟁력 갖춘다"
- 6장수군, '소 럼피스킨 예방 백신 일제접종' 실시
- 7장수군, 2025 상반기 체납 지방세 일제정리기간 운영
- 8신우철 완도군수, 스페인 국제 슬로시티 조정 이사회 참석
- 9장수군, '농촌 체류형 복합단지 조성 시범사업' 공모 선정
- 10명품 플랫폼 발란, 기업회생 신청…"인수합병 추진"
댓글
(0)